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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안내문을 받으면 항목이 너무 많아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막막하다. 병원에서는 패키지를 권하지만 실제로 내게 필요한 검사가 무엇인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의사들은 자기 가족에게 나이와 상황에 맞는 항목만 딱 골라서 받으라고 한다. 오늘은 50대 이후 꼭 챙겨야 할 검진 세 가지를 정리했다.
3위. 대장내시경
50세가 넘으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대장내시경은 용종을 발견하고 바로 제거할 수 있어 예방 효과가 크다.
가족 중 대장암 병력이 있거나 배변 습관이 바뀌었다면 더 일찍 받는 편이 좋다. 이상이 없으면 5년마다 받으면 되지만 용종이 발견되면 주기를 줄여야 한다.
2위. 골밀도 검사
특히 여성은 폐경 이후 뼈가 급격히 약해진다. 골다공증은 증상 없이 진행되다가 넘어지면서 골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60대 이후에는 남성도 골밀도가 떨어지므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결과에 따라 칼슘과 비타민D 보충, 근력 운동 계획을 세울 수 있다.
1위. 심혈관 검사
나이가 들수록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위험이 커진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있다면 심전도와 심장 초음파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가슴 답답함이나 숨참 같은 증상이 없어도 혈관 건강은 미리 확인하는 편이 낫다. 문제가 생긴 뒤에는 회복이 어렵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검사까지 받을 필요는 없다. 종합검진 패키지에는 나이나 성별과 상관없이 들어가는 항목도 많다.
내게 필요한 검사가 무엇인지 의사와 상담해서 정하고, 결과가 나오면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까지 물어보는 것이 좋다. 검진은 받는 것보다 결과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더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