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은 명절에 이걸 안 합니다..” 체면 지키면서도 돈 새는 것 막는 진짜 이유

명절이 다가오면 지출 계획을 세우면서도 막상 당일이 되면 예산을 훌쩍 넘기는 경우가 많다. 친척 앞에서 체면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소비를 하게 되고, 명절이 끝나고 나면 통장 잔액을 보며 후회하게 된다.

그런데 재산을 꾸준히 불려온 사람들은 명절에도 소비 원칙을 흔들리지 않게 지킨다. 체면을 잃지 않으면서도 불필요한 지출을 막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3위. 친척에게 과시용 선물 사오기

명절 선물을 고를 때 상대가 필요로 하는지보다 겉으로 보이는 가격대를 먼저 따지는 경우가 있다. 백화점 포장지에 든 고가 선물 세트를 들고 가야 체면이 선다고 여기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그 선물을 받는 사람은 쓸 일이 없어 장롱 속에 쌓아두거나 다른 곳에 재선물로 돌리기 일쑤다. 재산을 불리는 사람들은 선물 가격보다 상대가 실제로 쓸 수 있는 것인지를 먼저 생각한다. 값비싼 포장보다 상대의 생활을 떠올리며 고른 실용적인 선물이 오히려 더 기억에 남는다.

2위. 귀성길에 무리한 외식 이어가기

명절에 고속도로 휴게소나 외식 장소에 들를 때마다 평소보다 몇 배 비싼 메뉴를 시키는 일이 잦다. 가족이 함께 있으니 푸짐하게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양도 가격도 따지지 않고 주문하게 된다.

한두 끼는 괜찮아 보이지만 왕복 귀성길과 명절 기간 내내 외식이 이어지면 금액이 예상보다 훨씬 커진다. 돈을 불리는 사람들은 명절이라고 해서 식비 지출 기준을 바꾸지 않는다. 집에서 간단히 준비해 가거나, 외식을 하더라도 평소 소비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선택한다. 명절이라는 이유만으로 지갑을 열면 그만큼 재산이 새어나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

1위. 빚을 내서 세뱃돈 주기

명절 세뱃돈은 조카와 친척 아이들에게 주는 것이 관례처럼 여겨진다. 문제는 손에 여유 자금이 없는 상황에서도 체면 때문에 억지로 금액을 맞춰 준비하는 경우다. 심지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나 대출로 세뱃돈을 마련하는 사람도 있다.

재산을 지키는 사람들은 세뱃돈도 자신의 경제 상황 안에서만 준다. 형편이 어렵다면 금액을 줄이거나, 세뱃돈 대신 마음을 담은 다른 방식으로 대체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빚을 내면서까지 체면을 지키려는 순간, 결국 본인의 노후 자산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

명절은 가족을 만나는 시간이지 재산을 증명하는 자리가 아니다. 과시용 선물, 무리한 외식, 빚으로 준비한 세뱃돈은 당장의 체면은 지켜줄지 몰라도 결국 통장 잔액을 깎아먹는다. 명절에도 소비 기준을 흔들리지 않게 지키는 것, 그것이 재산을 불리는 사람들이 공통으로 지키는 원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