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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되면 치아보다 잇몸이 먼저 약해집니다. 잇몸이 내려앉고 피가 나기 시작하면 치료비가 만만치 않게 나옵니다. 그런데 양치질 방법만 조금 바꿔도 잇몸 상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치과 치료비를 아끼고 잇몸을 튼튼하게 유지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지킨 양치 습관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특별한 도구 없이 오늘 저녁부터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3위. 칫솔을 한 달에 한 번은 바꾼다
칫솔모가 벌어지면 잇몸 사이를 제대로 닦을 수 없습니다. 모가 눌려 있으면 오히려 잇몸을 긁어서 상처를 낼 수도 있습니다.
한 달 정도 쓰면 눈에 보이지 않아도 칫솔모는 이미 탄력을 잃습니다. 칫솔을 한 번 사면 아까워서 오래 쓰시는 분이 많은데 잇몸 건강을 생각하면 교체 주기를 지키는 편이 낫습니다. 달력에 표시해두거나 매달 1일에 바꾸는 식으로 정해두시면 잊지 않습니다.
2위. 양치 후 입을 한두 번만 헹군다
양치 후 입안이 개운하려고 물로 여러 번 헹구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치약 속 불소 성분은 잇몸과 치아 표면에 남아 있어야 보호 효과를 냅니다.
물로 너무 많이 헹구면 불소가 다 씻겨 나가서 양치 효과가 줄어듭니다. 양치 후에는 물 한 모금 정도로 가볍게 한두 번만 헹구고 뱉으시면 됩니다. 처음엔 약간 텁텁하게 느껴지지만 익숙해지면 괜찮고 잇몸도 한결 편안해집니다.
1위. 칫솔모를 잇몸 쪽으로 45도 기울여 닦는다
대부분 칫솔을 치아에 수직으로 세워서 좌우로만 움직입니다. 그러면 치아 표면은 닦이지만 잇몸과 치아 사이 경계는 제대로 안 닦입니다.
칫솔모를 잇몸 쪽으로 살짝 기울여서 잇몸 경계선에 대고 작게 진동하듯 움직여야 플라그가 제거됩니다. 힘을 주지 말고 칫솔모 끝이 잇몸 사이로 들어간다는 느낌으로 부드럽게 문지르시면 됩니다. 하루 한 번이라도 이렇게 꼼꼼히 닦으면 잇몸 출혈이 줄어듭니다.
칫솔 교체 주기를 지키고 헹구는 횟수를 줄이며 잇몸 경계를 신경 써서 닦는 것. 세 가지 모두 돈이 들지 않지만 꾸준히 하면 잇몸이 단단해집니다.
잇몸은 한번 내려앉으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오늘 저녁 양치부터 칫솔 각도를 바꿔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