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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70대 어르신들이 전화 한 통에 수천만 원을 날리는 일이 계속 생기고 있습니다. 아들이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거나 은행에서 대출을 권유한다는 식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속기 쉽습니다.
오늘은 실제로 주변에서 가장 자주 일어나는 사기 수법 세 가지와 대응법을 정리했습니다. 나는 안 당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일수록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3위. 투자 권유 사기
아파트 분양권이나 해외 부동산, 코인 투자 같은 것을 권유하며 접근합니다. 처음엔 소액으로 시작해서 수익금을 실제로 입금해주기 때문에 믿게 됩니다.
그러다 큰돈을 넣으면 연락이 끊기거나 출금이 안 된다는 핑계를 댑니다. 투자 수익률이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원금 보장을 약속한다면 의심해야 합니다. 아무리 친한 지인이 소개해도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업체인지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위. 대출 빙자 사기
기존 대출 금리를 낮춰준다거나 정부 지원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며 전화가 옵니다. 먼저 기존 대출을 상환하라고 하거나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요구합니다.
돈을 보내고 나면 대출은 실행되지 않고 연락만 두절됩니다. 은행이나 금융회사는 전화로 먼저 대출을 권유하지 않으며 수수료를 미리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대출이 필요하시다면 직접 은행 지점을 방문하거나 공식 앱을 통해서만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1위. 보이스피싱
자녀나 손주를 사칭해서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고 연락하거나 경찰, 검찰,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며 돈을 이체하라고 합니다. 목소리까지 비슷하게 조작하는 경우도 있어서 본인 확인 없이 바로 송금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녀라고 주장하는 전화가 오면 일단 끊고 평소 알던 번호로 직접 다시 걸어 확인해야 합니다. 공공기관은 전화로 계좌 이체를 요구하지 않으며 현금을 직접 전달하라고도 하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싶으면 112나 가족에게 먼저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보이스피싱, 대출 사기, 투자 권유 사기. 세 가지 모두 전화나 문자로 먼저 접근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급하게 결정하라고 재촉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고 하면 십중팔구 사기입니다.
금융 관련 전화가 오면 바로 응대하지 마시고 끊은 뒤 공식 번호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돈을 보낸 뒤에는 되돌리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