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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면 배가 고파서 냉장고 문을 열게 됩니다. 그런데 공복에 먹으면 오히려 속을 불편하게 만드는 음식이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 첫 끼로 피해야 할 음식을 정리했습니다. 겁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 순서만 바꾸면 대부분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3위. 토마토
토마토는 건강에 좋은 채소지만 공복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토마토에 들어 있는 산 성분이 빈속의 위벽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위산이 많거나 속 쓰림을 자주 느끼는 분이라면 아침 첫 음식으로는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토마토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밥이나 빵을 먼저 조금 드신 뒤에 드십시오. 위에 다른 음식이 들어가 있으면 산 성분이 직접 위벽을 자극하는 정도가 줄어듭니다. 점심이나 저녁에 샐러드로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위. 바나나
바나나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아침 대용으로 자주 선택됩니다. 하지만 공복에 바나나만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올라갔다가 금방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당분이 빠르게 흡수되면서 일시적으로 에너지가 생기는 느낌이 들지만, 한두 시간 뒤 다시 배고픔을 느끼거나 무기력해질 수 있습니다.
바나나를 아침에 드시려면 우유나 요거트와 함께 드시거나, 계란이나 빵 같은 다른 음식을 곁들이십시오. 단백질이나 지방이 함께 들어가면 당분이 천천히 흡수되어 혈당이 급하게 오르지 않습니다. 바나나 하나만으로 아침을 끝내지 마시고 다른 음식과 함께 드시기 바랍니다.
1위. 커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피부터 마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공복에 커피를 마시면 위산 분비가 늘어나면서 속이 쓰리거나 더부룩해질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 위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위가 예민한 분일수록 불편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커피를 드시려면 물 한 잔을 먼저 마시고, 가벼운 아침 식사를 하신 뒤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후 30분쯤 지나서 마시면 위에 부담이 덜합니다. 우유를 넣어 마시면 카페인이 위벽에 직접 닿는 정도가 줄어들지만, 그래도 빈속에 바로 마시는 것보다는 식사 후가 낫습니다.
공복에 피해야 할 음식은 대부분 산이 많거나 당분이 빠르게 흡수되는 것들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물 한 잔을 먼저 마시고, 밥이나 빵처럼 위에 부담이 적은 음식부터 드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부터 순서만 바꿔 보셔도 속이 훨씬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