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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모시고 외식하러 가면서 평소 자주 가던 식당을 그대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해서 보니 입구에 계단이 높거나 의자가 불편해 부모님이 내내 불편해하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식당을 고를 때 음식 맛만큼 중요한 것이 부모님이 편하게 드실 수 있는 환경입니다. 오늘은 부모님과 외식할 때 미리 확인하면 좋은 식당 조건을 알려드립니다.
4위. 입구가 평평하고 문턱이 낮은 곳
식당 입구에 계단이 여러 개 있거나 문턱이 높으면 부모님이 들어가실 때부터 불안해하십니다. 무릎이나 허리가 불편하신 분은 한 계단 오르는 것도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요즘은 포털사이트 리뷰에 입구 사진이 올라와 있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화로 문의할 때 “입구에 계단이 있나요?”라고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3위. 의자에 등받이와 팔걸이가 있는 곳
식사 시간이 길어지면 허리와 팔이 불편해집니다. 등받이 없는 의자나 너무 낮은 의자는 일어설 때도 힘이 많이 듭니다.
한식당 중에는 방바닥에 앉는 곳도 많은데 무릎 관절이 안 좋으신 분에게는 오래 앉아 계시기 힘듭니다. 테이블 좌석이 있는지, 의자에 팔걸이가 있는지를 미리 확인하십시오.
2위. 화장실이 식탁 가까이 있는 곳
나이가 들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됩니다. 식당이 넓거나 화장실이 다른 층에 있으면 식사 중간에 여러 번 자리를 뜨셔야 해서 불편하십니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구조라면 부모님이 화장실 가는 것 자체를 꺼리게 됩니다. 예약할 때 “화장실이 같은 층에 있나요?”라고 물어보고, 가능하면 화장실과 가까운 자리를 요청하십시오.
1위. 음식 간 조절이 가능한 곳
부모님 연세가 드시면 짜거나 매운 음식을 드시기 어렵습니다. 메뉴판에는 맛있어 보여도 막상 나온 음식이 너무 자극적이면 몇 숟가락 뜨시다 그만두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문할 때 “덜 맵게 해주세요” 또는 “간 약하게 해주세요”라고 요청할 수 있는 식당을 선택하십시오. 국물 요리나 찌개류는 간 조절이 비교적 쉬우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부모님과 외식은 음식보다 함께 있는 시간이 더 중요합니다. 입구가 평평하고 의자가 편하며 화장실이 가깝고 간 조절이 되는 식당을 고르시면 부모님이 식사 내내 편안해하시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