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했다가 뒷말 나더라..” 친구 경조사 갈 때 실수하기 쉬운 복장 4가지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의 결혼식이나 부모님 환갑 잔치에 초대받으면 무엇을 입고 갈지 고민됩니다. 평소 입던 옷을 입자니 예의가 없어 보일까 걱정되고, 너무 차려입자니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경조사 복장은 축하나 위로의 마음만큼이나 상황에 맞는 예의를 보여주는 수단입니다. 무심코 선택한 옷차림 하나가 뒷말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실수하기 쉬운 네 가지를 짚어드립니다.

넷째. 돌잔치에 상복처럼 보이는 흰옷

돌잔치는 아이의 성장을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온통 흰색으로만 된 정장이나 원피스를 입고 가면 다른 하객들 눈에 거슬릴 수 있습니다.

흰옷은 전통적으로 상복의 색으로 여겨져 경사스러운 자리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밝은 파스텔 톤이나 베이지 계열을 선택하시면 부드럽고 축하하는 분위기를 살릴 수 있습니다. 흰색을 입고 싶다면 화려한 색상의 스카프나 재킷을 함께 걸치십시오.

셋째. 회갑 잔치에 검은색 일색 정장

친구 부모님 회갑이나 칠순 잔치에 검은 정장만 입고 가면 마치 장례식에 온 것 같은 인상을 줍니다. 장수를 축하하는 자리인 만큼 어두운 색만으로 채우는 건 분위기에 맞지 않습니다.

진한 남색이나 회색, 베이지 정장이 적절합니다. 검은 옷을 입어야 한다면 밝은 색 셔츠나 넥타이, 스카프로 포인트를 주십시오. 축하의 자리라는 점을 기억하고 너무 무겁지 않게 차려입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장례식장에 청바지와 운동화 차림

친구 부모님 부고를 듣고 급하게 달려가더라도 최소한의 예의를 갖춘 옷차림은 필요합니다. 청바지에 티셔츠, 운동화 차림으로 가면 고인과 유족에게 예의 없어 보입니다.

검은색이나 어두운 색 바지에 깔끔한 셔츠, 단정한 신발만 갖춰도 됩니다. 굳이 정장이 아니어도 상관없지만 지나치게 캐주얼한 차림은 피해야 합니다. 집에 검은 옷이 없다면 회색이나 남색 계열로 대신하고 액세서리는 빼십시오.

첫째. 결혼식에 신부보다 눈에 띄는 화려한 옷

결혼식 주인공은 신랑과 신부입니다. 그런데 하객이 새빨간 드레스나 금색 장식이 많은 옷, 과도하게 짧거나 몸에 밀착된 옷을 입으면 시선을 빼앗아갑니다.

신부가 입을 법한 밝고 화려한 색이나 드레스는 피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파스텔 톤이나 차분한 색상의 원피스, 정장이 무난합니다. 꾸미고 싶다면 옷보다 소품이나 헤어스타일로 포인트를 주시고 신부의 드레스 코드가 있다면 미리 확인하십시오.

경조사 복장은 나를 드러내는 자리가 아니라 상대를 배려하는 수단입니다. 상황에 맞게 입고 지나치게 튀지 않는 선에서 단정하게 차려입으십시오. 옷 한 벌로 예의를 지키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