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주면 손주가 멀어집니다..” 60대가 꼭 알아야 할 용돈 주는 법

명절이나 생일에 손주에게 용돈을 챙겨주는 것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작은 기쁨입니다. 하지만 돈을 건네면서 무심코 한 말이 손주와의 관계를 멀어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용돈을 줄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 네 가지를 짚어드립니다. 작은 습관 하나가 손주의 마음을 지키는 길입니다.

4위. “부모한테는 비밀이야”

용돈을 주면서 아이에게 비밀을 만들어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할머니가 주신 돈을 숨겨야 한다는 부담이 생기고, 부모와의 신뢰에도 금이 갑니다.

부모가 용돈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더라도 아이를 중간에 두지 마십시오. 용돈은 당당하게 주고 부모도 알 수 있게 하는 것이 맞습니다.

3위. “이거 받으려면 공부 잘해야지”

용돈에 조건을 다는 순간 손주는 할머니의 사랑이 아니라 거래를 느낍니다. 성적이나 행동을 요구하며 돈을 주면 아이는 용돈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따지게 됩니다.

주고 싶어서 주는 마음이라면 아무 조건 없이 건네십시오. 격려는 돈을 주기 전이나 후에 따로 해도 늦지 않습니다.

2위. “할머니는 돈이 없어서 이것밖에 못 줘”

금액이 적다고 미안해하실 필요 없습니다. 아이는 얼마를 받았는지보다 할머니가 자신을 생각해줬다는 사실을 더 오래 기억합니다.

오히려 이런 말은 손주에게 할머니가 힘드시다는 걱정을 안겨줍니다. 적은 돈이라도 “할머니 마음이야”라고 편하게 건네시면 됩니다.

1위. “다음엔 더 줄게”

약속은 지키지 못할 때 관계를 상하게 합니다. 다음에 더 주겠다는 말은 손주에게 기대를 심어주고, 그 기대가 어긋나면 실망으로 남습니다.

지금 줄 수 있는 만큼만 주시고 다음 일은 그때 가서 결정하십시오. 용돈은 약속이 아니라 그때그때의 마음입니다.

손주에게 용돈을 줄 때는 금액보다 건네는 방식이 중요합니다. 조건도 비밀도 약속도 없이 그저 “할머니가 네 생각했어”라는 마음만 담아 주십시오. 손주는 돈보다 그 마음을 더 오래 간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