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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방을 쓰는데도 한 사람은 덥다고 창문을 열고, 다른 사람은 춥다고 이불을 덮는다. 잠들기 전 온도 조절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보면 정작 잠은 설치게 된다.
체감온도 차이는 어느 한쪽이 참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갈등 없이 숙면하는 부부들은 온도를 맞추는 대신 각자의 체온 조절 방식을 따로 두고 있다.
3위. 이불을 한 장이 아니라 두 장 준비한다
같은 이불을 덮으면 한 사람이 더우면 걷어차고, 다른 사람이 추우면 잡아당긴다. 자는 동안 계속 이불을 빼앗기면 자다 깨기 쉽다.
개인 담요나 얇은 이불을 각자 한 장씩 따로 준비하면 상대 체온에 영향받지 않고 잘 수 있다. 한 사람은 얇게, 다른 사람은 두껍게 덮어도 서로 불편하지 않다.
2위. 에어컨과 선풍기에 타이머를 설정한다
더운 사람은 밤새 틀어놓고 싶지만 추운 사람은 자다가 몸이 식는다. 아예 끄자니 더운 쪽이 잠들기 어렵고, 계속 켜자니 추운 쪽이 새벽에 깬다.
타이머를 1~2시간으로 맞춰두면 잠드는 동안만 시원하고 이후엔 자동으로 꺼진다. 새벽에 덥다면 다시 한 번 짧게 켜는 방식으로 조절하면 양쪽 모두 견딜 만하다.
1위. 여름과 겨울 침구를 아예 따로 산다
계절이 바뀌어도 같은 이불과 베개를 쓰면 체감온도 차이는 더 벌어진다. 한 사람에게 맞춘 침구는 다른 사람에게 너무 덥거나 얇다.
여름엔 통풍이 잘 되는 홑이불과 메시 베개를, 겨울엔 보온이 되는 두툼한 이불을 각자 고르면 된다. 침대 매트리스만 공유하고 그 위 침구는 개인 취향에 맞춰 따로 쓰는 것이다.
온도 차이는 잘못이 아니라 체질 차이다. 한쪽이 맞추려 애쓰기보다 각자 편한 방식을 함께 쓰는 것이 오래 같이 자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