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뻐근하다..” 베개 높이를 바꿔야 하는 진짜 이유

아침에 눈을 뜨면 목이 뻐근하고 고개를 돌릴 때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잠자는 동안 목에 무리가 가는 자세가 계속되면 목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목 건강을 지키려면 베개 높이와 위치를 바르게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 시간은 하루의 삼분의 일이니 그동안 목이 편하게 쉴 수 있어야 합니다.

옆으로 잘 때 베개 높이

옆으로 누우면 어깨 높이만큼 베개가 목을 받쳐줘야 목뼈가 곧게 유지됩니다. 베개가 너무 낮으면 고개가 아래로 꺾이고, 너무 높으면 목이 위로 젖혀져 목뼈에 부담이 갑니다.

어깨와 머리 사이의 빈 공간이 베개로 채워지는 느낌이 드는 높이가 적당합니다. 손을 넣어 보았을 때 목과 침대 사이에 큰 빈틈이 없으면 잘 맞추신 것입니다. 옆으로 자는 시간이 길다면 베개를 조금 높이는 편이 목에 무리가 덜 갑니다.

똑바로 누울 때 베개 위치

똑바로 누울 때는 베개가 목을 받쳐주되 턱이 가슴 쪽으로 눌리지 않아야 합니다. 베개에 머리만 얹고 목 뒤가 공중에 뜨면 목뼈를 지탱하는 근육이 밤새 긴장하게 됩니다.

베개를 어깨 쪽으로 당겨 목 뒤까지 닿도록 놓으면 목뼈의 자연스러운 곡선이 유지됩니다. 베개 높이는 주먹 하나 정도가 적당하며, 누웠을 때 시선이 천장을 향하면 잘 맞춘 것입니다. 고개가 뒤로 젖혀지거나 턱이 가슴에 닿으면 높이를 다시 조정하시기 바랍니다.

피해야 할 베개 소재

너무 푹신한 솜이나 깃털 베개는 머리가 깊이 들어가 목이 과도하게 꺾입니다. 반대로 딱딱한 메밀 베개는 목 뒤 곡선을 받쳐주지 못해 근육에 부담을 줍니다.

목 건강을 위해서는 적당한 탄력이 있어 눌렀을 때 천천히 돌아오는 소재가 좋습니다. 몇 년씩 쓴 베개는 높이가 낮아지고 탄력도 떨어지니 일 년에 한 번쯤 상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목이 계속 불편하거나 팔이 저리면 베개를 바꾸기 전에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자기 전 베개 높이를 한 번만 점검해도 아침 목 통증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옆으로 잘 때는 어깨 높이만큼, 똑바로 잘 때는 목 뒤까지 닿도록 놓으시기 바랍니다. 작은 조정이지만 목 디스크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