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집 장식이 됐다는데..” 40~50대가 취미 시작할 때 피해야 할 선택 3가지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면 처음엔 신이 납니다. 그동안 바쁘게만 살았으니 이제 좋아하는 것 하나쯤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고 나니 예상과 달라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취미가 싫어진 것이 아니라 시작부터 잘못 선택한 것 때문에 계속하기 어려워진 것입니다.

3위. 고가 장비부터 먼저 구입한다

처음 시작할 때 좋은 도구를 쓰면 실력도 빨리 늘 것 같아 비싼 장비부터 사는 분들이 계십니다. 사진을 배우겠다고 수백만 원짜리 카메라를 사거나 등산화와 배낭을 한꺼번에 맞추는 식입니다.

문제는 취미가 자신과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몇 번 해보니 생각만큼 재미가 없거나 시간을 내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그때 비싼 장비는 집 한쪽에 쌓인 채 후회만 남습니다. 처음엔 대여하거나 저렴한 제품으로 시작해보고 석 달 이상 꾸준히 이어간 뒤 제대로 된 장비를 고르셔도 늦지 않습니다.

2위. 집에서 너무 먼 곳에서 배운다

배우고 싶은 것을 찾아보니 좋은 강좌나 모임이 집에서 한두 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처음엔 열정이 있으니 먼 곳이라도 가겠다고 마음먹습니다.

하지만 몇 주 지나지 않아 이동 시간이 부담이 됩니다. 왕복 두 시간을 쓰면 취미 하나에 반나절이 사라집니다. 피곤한 날이나 날씨가 안 좋은 날엔 가기가 더 망설여지고 한두 번 빠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만두게 됩니다. 취미는 거리보다 꾸준함이 중요합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 늦은 시간에도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곳에서 시작하셔야 오래 이어갈 수 있습니다.

1위. 경쟁 위주 동호회에 들어간다

취미를 혼자 하기보단 같이할 사람을 찾는 것은 좋은 선택입니다. 그런데 일부 모임은 취미보다 실력과 순위를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골프 스코어를 매번 비교하거나 등산 코스 난이도를 경쟁하듯 올리는 식입니다.

처음 시작한 사람에게는 이런 분위기가 부담입니다. 즐기려고 시작한 일인데 매번 남과 비교당하고 못한다는 평가를 듣게 되면 취미가 스트레스로 바뀝니다. 모임을 고를 땐 분위기를 먼저 살펴보셔야 합니다. 초보자를 환영하고 각자 속도에 맞춰 즐기는 곳인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취미는 잘하려고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오래 즐기려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장비는 나중에 사고 가까운 곳에서 배우며 편하게 어울릴 사람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일 년 뒤에도 계속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