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자마자 이렇게 하면 교양 있다 소리 듣습니다..” 50대가 꼭 알아야 할 선물 받는 예의

선물을 받았을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어색한 순간이 있습니다. 고맙다는 말만 반복하다 보면 정작 마음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 같고, 너무 과하게 기뻐하면 오히려 부담스러워 보일까 조심스럽습니다.

오늘은 선물을 받았을 때 품격 있게 감사를 표현하는 세 가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첫째. 자리에서 바로 포장을 뜯으십시오

선물을 받고 나중에 열어보겠다며 옆에 두는 분이 계십니다. 정중하게 보이려는 마음이지만 상대에게는 오히려 관심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자리에서 바로 포장을 뜯고 내용물을 확인하십시오. 준비한 사람은 상대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보고 싶어 합니다. 포장을 뜯는 순간의 표정과 말 한마디가 진심 어린 감사로 전달됩니다. 바쁘거나 자리가 여의치 않다면 “지금 바로 열어봐도 될까요?”라고 양해를 구하고 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둘째. 선물 자체가 아니라 선택 이유를 칭찬하십시오

“좋은 거 받았습니다” “잘 쓰겠습니다” 같은 말은 무난하지만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선물을 받으면 그 안에서 구체적인 부분 하나를 찾아 칭찬하십시오.

“이 색깔 제가 좋아하는 건데 어떻게 아셨어요” “요새 이게 필요했는데 딱 맞게 골라주셨네요” 같은 말은 상대가 고민해서 선택했다는 사실을 알아준다는 뜻입니다. 선물 값이나 브랜드를 언급하기보다 상대의 마음과 선택을 먼저 인정하는 편이 훨씬 품격 있어 보입니다. 받은 물건을 바로 사용하거나 입어보는 모습도 좋은 반응입니다.

셋째. 감사 인사는 하루 지나서 한 번 더 하십시오

선물을 받은 자리에서 고맙다는 말을 했어도 다음 날 한 번 더 연락하십시오. 문자나 전화 한 통이면 충분합니다.

“어제 받은 선물 잘 쓰고 있습니다” “덕분에 오늘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같은 짧은 말만으로도 상대는 자기가 준 선물이 제대로 전달됐다는 확신을 갖습니다. 답례를 바로 준비하기보다 먼저 감사를 확실히 표현하는 편이 관계를 더 편하게 만듭니다. 답례는 급하게 할수록 형식적으로 보이기 쉽습니다.

선물을 받을 때 교양은 비싼 답례가 아니라 즉시 열어보고, 구체적으로 칭찬하고, 하루 뒤 다시 감사를 전하는 데 있습니다. 오늘 선물을 받으신다면 포장을 바로 뜯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