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허리 아프다면..” 60대 척추 망가뜨리는 수면 자세 3가지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허리가 뻐근하고 몸을 펴기가 힘들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밤새 잠을 잤는데도 오히려 더 피곤하고 허리 통증이 심해진다면 잠자는 자세부터 점검해 보셔야 합니다.

오늘은 60대 이후 척추 건강을 해치는 수면 자세 세 가지를 짚어 드립니다. 하나씩만 고쳐도 아침 통증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3위. 소파에서 졸기

저녁 드시고 TV 보다가 소파에서 그대로 눈을 붙이는 분들이 계십니다. 소파는 잠자리가 아니라 앉는 곳이기 때문에 몸이 반듯하게 펴지지 않습니다. 목과 허리가 구부러진 채로 한두 시간 지나면 척추 주변 근육이 긴장한 상태로 굳어집니다.

특히 팔걸이에 머리를 기대고 옆으로 누우면 목뼈와 허리뼈가 동시에 틀어집니다. 한 번 자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매일 반복되면 디스크에 부담이 쌓입니다. 졸음이 오면 귀찮더라도 침대나 바닥으로 옮겨 누우시기 바랍니다.

2위. 베개 없이 자기

목이 뻐근하다고 베개를 아예 빼고 자는 분들이 계십니다. 베개 없이 반듯하게 누우면 목뼈가 자연스러운 C자 곡선을 유지하지 못하고 뒤로 젖혀집니다. 목과 허리는 연결돼 있어서 목뼈가 무리하면 허리에도 영향이 갑니다.

베개가 불편하다면 높이가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높거나 딱딱한 베개 대신 목 뒤가 살짝 받쳐지는 정도로 낮은 베개를 쓰십시오. 수건을 두세 번 접어서 목 밑에만 받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예 없애기보다 본인 목 높이에 맞춰 조절하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1위. 엎드려 자기

엎드린 자세는 척추에 가장 부담이 큰 수면 자세입니다. 얼굴을 옆으로 돌리면 목뼈가 한쪽으로 계속 꺾이고, 허리는 아래로 처져 과도하게 휘어집니다. 이 자세로 몇 시간을 자면 디스크 사이 압력이 고르지 않게 쌓입니다.

잠결에 자세가 바뀌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처음부터 엎드려 자는 습관이 있다면 고치셔야 합니다. 옆으로 누워 무릎 사이에 쿠션을 끼우거나, 반듯이 누워 무릎 밑에 베개를 받치면 허리 부담이 줄어듭니다. 처음에는 불편해도 일주일만 의식적으로 바꾸면 몸이 적응합니다.

소파에서 자지 않고, 낮은 베개를 쓰고, 엎드리지 않는 것.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아침에 몸을 펴기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잠자리 자세는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지만 의식적으로 고치려 하면 척추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