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람은 피하세요..” 경로당 다니는 60대가 조심해야 할 사람 1위

퇴직 후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동네 경로당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가까운 곳에서 또래를 만나고 시간도 보낼 수 있어 좋지만 막상 가보면 편하지만은 않다는 말도 함께 들린다. 경로당은 좁은 공간에서 매일 같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한 번 관계가 틀어지면 다시 가기 어려워질 수 있다. 그래서 처음부터 거리를 두고 지켜봐야 할 사람의 유형을 알아두는 편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3위. 집안 사정을 자꾸 캐묻는 사람

경로당에 나가면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인사를 나눈 지 얼마 안 됐는데도 “자녀가 몇인가요?”, “집은 어디 사세요?”, “남편은 어디 다녔어요?” 같은 질문을 계속 던진다.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서 묻는 것일 수도 있지만 대답하기 애매한 질문까지 서슴없이 이어지면 부담스러워진다.

이런 사람은 대답을 들은 뒤 다른 사람에게 그대로 전하거나 자기 기준으로 평가하는 말을 덧붙이기도 한다. “그 동네면 집값이 비싸던데요.”, “자녀가 그것밖에 안 돼요?” 같은 말이 돌아오면 괜히 경로당에 나온 게 후회스러워질 수 있다. 사생활 질문이 많은 사람은 친절해 보여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편이 나중을 위해 낫다.

2위. 사람들을 편으로 나누려는 사람

경로당은 인원이 많지 않아서 누군가 편을 가르기 시작하면 전체 분위기가 금방 나빠진다. “우리끼리만 따로 모이자.”, “저 사람은 성격이 이래서 조심해야 한다.”처럼 특정 사람을 배제하는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이 있다. 처음에는 자기편에 끼워주는 것처럼 느껴져서 나쁘지 않게 받아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사람은 오늘 누군가를 편으로 만들었다가도 내일은 그 사람을 배제하는 쪽으로 돌아서기도 한다. 결국 경로당 안에서 서로 눈치를 보고 말 한마디도 조심스러워지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누군가를 나쁘게 말하거나 편을 나누자는 제안을 자주 하는 사람과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편이 오래 다니기에 편하다.

1위. 돈 거래를 제안하는 사람

경로당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사람은 금전 거래를 가볍게 꺼내는 사람이다. “잠깐만 빌려주면 다음 달에 바로 갚을게요.”, “이거 같이 투자하면 이익 나눠 가질 수 있어요.” 같은 말을 꺼내는 순간 관계는 달라진다. 아무리 친해 보여도 돈 문제가 끼어들면 나중에 갚지 않거나 연락이 끊기는 일이 생길 수 있다.

특히 경로당은 같은 동네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거절하기도 애매하고 나중에 마주치기도 불편해진다.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도 같은 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고, 투자나 보험 같은 제안 역시 본인에게 이익이 생기는 구조일 때가 많다. 돈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과는 처음부터 선을 긋는 것이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 방법이다.

경로당은 편하게 시간을 보내려고 가는 곳이지 인간관계를 복잡하게 만들려고 가는 곳이 아니다. 사생활을 캐묻거나 편을 가르거나 돈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은 친해 보여도 거리를 두는 편이 마음 편하게 다니는 데 도움이 된다. 경로당에서 오래 다니는 사람일수록 가볍게 인사하고 적당히 어울리되 깊이 얽히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