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쓰다 손가락 베였습니다..” 명절 주방에서 60대가 특히 조심해야 하는 조리 도구 3가지

명절 음식을 준비하다 보면 평소보다 칼을 많이 쓰고 뜨거운 냄비를 자주 옮기게 됩니다. 재료도 많고 시간에 쫓기다 보면 손이나 팔에 작은 상처가 생기기 쉽습니다.

60대에는 손의 감각이 예전만 못하고 반사 신경도 조금씩 느려집니다. 그래서 같은 도구를 써도 다칠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명절 당일 응급실에 가지 않으려면 미리 조심할 지점을 알아두는 편이 좋습니다.

3위. 무딘 칼

칼은 날카로울수록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반대입니다. 무딘 칼은 재료를 자를 때 힘을 더 많이 줘야 하고 칼날이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손가락을 베거나 손목에 무리가 갈 가능성이 큽니다.

명절 전에 칼을 한 번 갈아두시기 바랍니다. 칼이 잘 들면 무나 당근을 자를 때 힘을 덜 줘도 되고 손에 부담이 줄어듭니다. 칼을 쓸 때는 재료를 누르는 손의 손가락 끝을 안쪽으로 말아 칼날이 닿지 않게 하십시오. 서두르지 않는 것만으로도 사고를 절반은 막을 수 있습니다.

2위. 기름이 튀는 프라이팬

전을 부치거나 튀김을 할 때 기름이 팔이나 손등으로 튈 수 있습니다. 60대에는 피부가 얇아져서 같은 온도라도 화상이 더 깊게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물기가 남은 재료를 기름에 넣으면 세게 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전을 부치기 전에 재료의 물기를 키친타월로 꼭 눌러 닦으십시오. 기름이 튀는 것을 막으려면 온도를 너무 높이지 말고 중불 정도에서 천천히 부치는 편이 안전합니다. 프라이팬 손잡이가 짧으면 팔이 불 가까이 가기 쉬우니 긴 손잡이를 쓰거나 앞치마와 긴 소매 옷을 입는 것도 방법입니다.

1위. 뜨거운 냄비와 찜기

명절에는 국을 끓이고 찜을 하느라 무겁고 뜨거운 냄비를 자주 옮기게 됩니다. 60대에는 악력이 약해져서 냄비를 들다가 손에서 놓치거나 뚜껑을 열 때 김에 데일 수 있습니다. 특히 압력솥 뚜껑을 제대로 열지 않고 서두르면 증기가 얼굴 쪽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냄비를 옮길 때는 반드시 두꺼운 냄비받침이나 장갑을 양손에 끼고 들으십시오. 얇은 행주는 뜨거운 열이 바로 전달되니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 압력솥은 김이 완전히 빠진 뒤에 뚜껑을 여십시오. 찜기 뚜껑을 열 때는 얼굴을 옆으로 돌리고 뚜껑을 몸 반대 방향으로 기울여서 김이 손 쪽으로 오지 않게 해야 합니다.

명절 음식을 만들 때는 맛도 중요하지만 다치지 않고 무사히 마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칼을 미리 갈고 기름 온도를 낮추며 뜨거운 냄비를 옮길 때 장갑을 끼는 것만으로도 사고 대부분은 막을 수 있습니다.

서두르지 말고 한 가지씩 천천히 하십시오. 60대에는 예전처럼 빨리 움직이려다 오히려 다칠 수 있습니다. 가족이 기다린다고 해도 안전이 먼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