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지에서 손가락 다치신 분들..” 60대가 명절 성묘 갈 때 꼭 챙겨야 하는 준비물

성묘는 익숙한 일처럼 보여도 막상 현장에 가면 준비가 부족했다는 걸 느낄 때가 많습니다. 풀을 베다가 손을 다치거나 물이 없어서 헤매거나 앉았다 일어서기가 불편해서 고생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명절 성묘는 한두 시간 안에 끝나지만 그 짧은 시간을 편하게 보내려면 전날 준비가 필요합니다. 꼭 챙겨야 하는 기본 도구와 어르신이 특히 신경 써야 할 몇 가지를 짚어 드립니다.

3위. 두꺼운 작업용 장갑

성묘지에는 풀과 나뭇가지가 많습니다. 맨손으로 풀을 뽑거나 낫을 쓰다가 손바닥이 까지거나 가시에 찔리는 일이 흔합니다. 특히 60대 이후에는 피부가 얇아져서 작은 상처도 아물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면장갑은 얇아서 보호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두툼한 고무 코팅 장갑이나 가죽 작업 장갑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한 켤레만 챙겨도 손을 다칠 위험이 크게 줄어듭니다.

요즘은 손목까지 덮이는 긴 장갑도 나옵니다. 풀을 베거나 묘지 주변을 정리할 때 팔목까지 긁히는 일이 없어서 편합니다. 성묘 후 버리지 말고 집에 두시면 텃밭이나 마당 정리할 때도 쓸 수 있습니다.

2위. 무릎 보호대와 방석

성묘 때는 절을 하거나 낮은 자세로 앉아서 일해야 하는 순간이 여러 번 생깁니다. 딱딱한 땅에 무릎을 대고 앉으면 무릎뼈에 무리가 가고 일어설 때 통증이 옵니다.

작은 방석 하나만 챙겨도 이 불편함이 많이 줄어듭니다. 접이식 방석이나 캠핑용 쿠션을 하나 차에 넣어두시면 됩니다. 무게도 가볍고 부피도 작아서 성묘 가방에 넣기 쉽습니다.

무릎이 약하신 분은 무릎 보호대를 미리 착용하고 가는 것도 좋습니다. 성묘지는 평지가 아닌 경우가 많아서 오르내릴 때 무릎에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보호대 하나로 다음 날 무릎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1위. 물티슈와 물 여러 병

성묘지 근처에는 물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을 씻거나 제수 그릇을 닦으려 해도 마땅한 곳이 없어서 난처해집니다. 물티슈와 생수 여러 병을 넉넉히 챙기시기 바랍니다.

물티슈는 손뿐 아니라 제기를 닦거나 풀을 만진 뒤 얼굴에 묻은 흙을 닦을 때도 쓸 수 있습니다. 알코올이 들어간 제품보다 아기용처럼 순한 제품이 피부에 덜 자극적입니다.

생수는 마실 물과 씻을 물을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이 더운 명절에는 탈수가 빨리 옵니다. 성묘 후 차에 돌아와서도 한 병은 남아 있어야 안심이 됩니다.

성�yo는 멀리 가는 일이고 대부분 야외에서 이루어집니다. 젊을 때는 맨손으로 가도 괜찮았지만 60대 이후에는 작은 준비가 큰 차이를 만듭니다.

장갑 한 켤레, 방석 한 장, 물과 물티슈 몇 개만 챙겨도 성묘 후 손이 성하고 무릎이 덜 아픕니다. 명절 전날 밤 차 트렁크에 미리 넣어두시면 당일 아침 허둥대지 않습니다.

성묘는 마음을 전하러 가는 자리입니다. 다치거나 불편해서 일찍 내려오는 일이 없도록 준비만 조금 더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