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교수가 말한 늙지 않는 사람의 습관 1위

나이가 들수록 주변에서 자주 듣는 말이 있다. “이제 나이도 있는데 뭘”, “이 나이에 새로운 걸 배워서 뭐하나.” 이런 말들은 스스로에게서 나오기도 하고, 때로는 가족이나 지인의 입에서 나오기도 한다. 그렇게 하나둘 포기하다 보면 어느새 몸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늙어간다.

107세를 살아온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성장하는 동안은 늙지 않는다”고 말했다. 철학자로서 평생 사유와 글쓰기를 이어온 그의 말에는 나이듦에 관한 본질적 통찰이 담겨 있다. 그의 가르침에 비추어 보면, 늙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된 습관이 있다.

4위 – 익숙한 루틴을 조금씩 바꾼다

같은 시간에 일어나 같은 길을 걷고 같은 사람을 만나는 삶이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익숙해지면 뇌는 자극을 받지 않는다. 새로운 길로 산책하거나, 늘 보던 신문 대신 다른 매체를 읽거나, 안 해본 요리를 시도하는 작은 변화만으로도 일상은 달라진다.

변화는 불편함을 동반한다. 하지만 그 불편함이야말로 우리를 깨어 있게 만드는 신호다. 익숙함 속에 안주하는 순간, 성장은 멈추고 노화가 시작된다.

3위 –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배운다

나이가 들수록 아는 척하기 쉽다. 젊은 사람들 앞에서 무지를 드러내기 부끄럽고, 오랜 경험이 모든 것을 안다는 착각을 준다. 하지만 배움을 멈추는 순간, 세상과의 접점은 줄어든다.

성장하는 사람은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손주에게 스마트폰 사용법을 묻고, 젊은 동료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배운다. 나이와 상관없이 학생의 자세를 유지하는 것, 그것이 정신을 젊게 만드는 비결이다.

2위 – 내일을 위한 계획을 세운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 들면 “이제 다 살았다”는 식으로 말한다. 미래를 포기하고 과거의 기억 속에서만 산다. 하지만 내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오늘도 의미를 잃는다.

성장하는 사람은 나이와 무관하게 계획을 세운다. 다음 달에 읽을 책, 내년에 가볼 여행지, 배우고 싶은 악기. 계획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내일을 상상하고 준비하는 그 마음이 사람을 현재형으로 살게 만든다. 미래를 꿈꾸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1위 – 하루에 한 가지씩 새로운 생각을 한다

몸의 노화는 막을 수 없지만, 정신의 노화는 선택이다. 김형석 교수가 말한 성장이란 거창한 성취가 아니라,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드는 작은 변화를 뜻한다. 그 변화의 핵심은 사고의 확장이다.

평소와 다른 관점으로 뉴스를 보거나, 반대 의견에 귀 기울이거나, 당연하게 여긴 것에 질문을 던지는 것. 이런 사유의 습관이 정신을 유연하게 만든다. 같은 생각을 반복하는 사람은 나이와 무관하게 늙어 있고, 매일 새로운 생각을 하는 사람은 나이와 무관하게 젊다. 성장은 멀리 있지 않다. 지금 이 순간, 다르게 생각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오늘 저녁, 평소 안 읽던 분야의 책을 한 권 펼쳐보는 것은 어떨까. 제목만 읽어도, 첫 장만 넘겨봐도 좋다. 그 작은 호기심이 당신을 성장하게 만들고, 성장하는 동안 당신은 늙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