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틀어놓고 설거지하시나요?..” 수도요금 매달 만 원씩 아끼는 습관 1위

수도요금 고지서를 받아보면 생각보다 금액이 많이 나와 있는 경우가 있다. 물 쓰는 것을 줄이기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작은 습관 몇 가지만 바꿔도 매달 청구되는 요금은 달라질 수 있다.

세탁과 설거지, 화장실에서 물을 쓰는 방식을 조금만 조정하면 된다. 특별한 장비를 사지 않아도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다.

3위. 세탁기는 모아서 한 번에 돌린다

세탁기를 하루에 두 번 돌리는 집이 있다. 수건 몇 장만 있어도 바로 돌리는 습관이 반복되면 물 사용량은 그만큼 늘어난다.

세탁기는 절반만 채워 돌려도 물은 거의 같은 양이 든다. 옷을 모아뒀다가 세탁기 용량의 70~80% 정도 채워서 한꺼번에 돌리는 편이 낫다. 빨래를 모으기 어렵다면 세탁 횟수를 이틀에 한 번 정도로 줄여보는 것도 방법이다.

표준 코스보다 빠른 세탁 코스를 선택하면 헹굼 횟수가 줄어 물 사용량도 함께 줄어든다. 때가 심하지 않은 옷은 빠른 세탁으로도 충분히 깨끗해진다.

2위. 설거지할 때 물을 계속 틀어두지 않는다

설거지를 할 때 물을 틀어놓고 그릇을 하나씩 씻는 사람이 많다. 물이 흐르는 동안 사용되는 양은 생각보다 많다.

그릇에 음식물을 먼저 털어내고 설거지통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둔다. 그 물에 그릇을 담가뒀다가 세제를 묻혀 한꺼번에 문질러 닦는다. 그다음 수돗물로 한 번에 헹구면 물이 훨씬 적게 든다.

행주로 기름기를 먼저 닦아내면 물 사용량은 더 줄어든다. 수세미에 물을 적셔 짜서 쓰는 것만으로도 거품은 충분히 난다. 물을 틀어놓은 채 설거지를 하는 습관은 한 달 요금에서 가장 크게 차이를 만드는 부분이다.

1위. 변기 물통에 벽돌이나 페트병을 넣는다

화장실에서 쓰는 물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하루에도 여러 차례 반복된다. 변기 물통 안을 한 번 열어보면 물이 가득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통 안에 물을 채운 페트병이나 벽돌 한 장을 넣어두면 그만큼 물이 덜 채워진다. 한 번 내릴 때마다 500ml에서 1리터 정도 물이 절약된다. 네 식구가 하루 열 번 정도 변기를 사용한다면 한 달이면 적지 않은 양이 줄어든다.

물통 안에 넣는 물건은 변기 작동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 크기를 맞춰야 한다. 물이 너무 적게 내려가면 오히려 두 번 내려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물통 구조를 확인하고 적당한 크기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도요금을 줄이는 일은 물을 아예 쓰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낭비되는 부분을 찾아 줄이는 것이다. 세탁 횟수를 줄이고 설거지할 때 물을 받아 쓰며 화장실 물통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매달 고지서는 달라질 수 있다. 물 쓰는 습관을 한 달만 바꿔보면 금액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