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사람일수록 더 조심해야 합니다..” 중년 이후 관계 멀어지게 만드는 행동 3가지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인연을 만들기보다 오래 알아온 사람들과의 관계가 더 중요해진다. 그런데 오랜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무심코 하는 행동들이 오히려 관계를 서서히 멀어지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친하다고 생각했던 사람과 어느 순간부터 연락이 뜸해지고 만남이 어색해진다면, 내가 무심코 해온 행동 중에 원인이 있을 수 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욱 조심해야 하는 세 가지를 짚어본다.

3위. 조언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훈계하기

상대가 어려운 일을 겪거나 고민을 털어놓을 때 충고를 해주는 것은 자연스럽다. 문제는 만날 때마다 상대방의 선택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말을 하는 것이다. “그러게 내가 진작 그렇게 하라고 했잖아”, “당신은 왜 맨날 그 모양이야” 같은 말이 반복되면 상대는 점차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지 않게 된다.

중년 이후에는 서로가 이미 인생의 절반 이상을 살아온 사람들이다. 조언을 듣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저 말을 들어주길 바라는 경우가 많다. 친하다는 이유로 상대의 삶에 대해 평가하거나 가르치려 들면 관계는 조금씩 부담스러워진다.

2위. 자기 이야기만 길게 늘어놓기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자신이 겪은 일이나 자식 이야기, 요즘 관심사 등을 말하게 된다. 그런데 상대가 한마디 꺼내면 그것을 받아서 다시 자기 이야기로 돌리고, 한 시간 내내 자기 얘기만 하다가 헤어지는 사람이 있다.

처음 몇 번은 그러려니 하고 듣는다. 하지만 계속되면 만나고 나서 피곤함만 남게 된다. 내 말은 한 번도 끝까지 들어주지 않으면서 자기 이야기만 쏟아내는 사람과는 자연스럽게 만남이 줄어든다.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상대의 말을 듣는 시간이 더 긴 사람이 오래 함께할 수 있는 친구다.

1위. 사소한 약속을 가볍게 여기기

큰 약속은 잘 지키면서 작은 약속은 자주 어기는 사람이 있다. “나중에 연락할게”라고 해놓고 한참 동안 소식이 없거나, “다음 주에 밥 먹자”고 해놓고 아무 말 없이 시간을 흘려보내는 식이다. 오래 알았으니까 괜찮겠지, 친하니까 이해해주겠지 하는 마음이 이런 행동을 만든다.

하지만 상대는 약속을 기다렸을 수도 있고, 그 약속을 위해 다른 일정을 비워두었을 수도 있다. 작은 약속을 몇 번 어기고 나면 상대는 더 이상 기대하지 않게 되고, 그렇게 관계는 형식적으로 변한다. 친한 사람일수록 사소한 약속도 소중하게 다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중년 이후에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보다 지금 있는 관계를 잘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오래 알았다는 이유로 무심해지지 말고, 친하다는 이유로 함부로 대하지 않는 것이 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방법이다. 만날 때마다 훈계하지 않고, 상대의 말을 듣고, 작은 약속도 지키려 노력하는 사람이 곁에 오래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