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질해 놓은 거 샀다가 돈만 버렸습니다..” 제사 음식 장볼 때 마트에서 피해야 할 실수 1위

제사 음식을 준비하려고 마트에 가면 카트가 금방 가득 찬다. 나물도 생선도 과일도 필요한데 무엇을 얼마나 사야 할지 헷갈린다. 급하게 집어 담았다가 집에 와서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예산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편리함보다 신선함과 적정량을 먼저 따져야 한다. 마트에서 자주 실수하는 세 가지를 짚어본다.

3위. 과일을 너무 많이 사는 실수

제사상에 올릴 과일은 보통 네다섯 가지 정도면 충분하다. 그런데 마트에서는 큰 묶음으로 팔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사게 될 때가 많다.

사과 한 봉지가 여섯 개, 배가 네 개 들어 있다 보니 한 가지만 사도 양이 많다. 제사 끝나고 나면 냉장고에 과일이 쌓여 먹기 전에 무르거나 버리게 된다.

낱개로 파는 매대가 있으면 그쪽을 먼저 찾아보는 편이 낫다. 조금 비싸 보여도 버리는 양을 줄이면 결국 더 아낄 수 있다. 제사 참석 인원을 생각해서 나눠 먹을 만큼만 사는 것이 정확하다.

2위. 냉동 생선을 아무거나 고르는 실수

냉동 생선은 편리하지만 고르는 기준을 모르고 사면 해동 후에 냄새가 나거나 살이 푸석할 때가 있다. 얼음이 두껍게 붙어 있거나 포장 안에 성에가 많다면 해동과 재냉동을 반복했을 가능성이 있다.

생선 표면이 마르지 않고 광택이 남아 있는 것을 고르는 편이 좋다. 포장 안쪽에 핏물이 고여 있다면 신선도가 떨어진 상태일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낫다.

냉동 생선이라도 유통기한은 확인해야 한다. 냉동이라고 무한정 보관되는 것이 아니며, 오래된 제품은 풍미가 많이 줄어든다. 급하게 집어 들지 말고 포장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1위. 미리 손질된 나물을 사는 실수

마트에서 파는 손질 나물은 씻고 다듬는 시간을 아껴준다. 하지만 가격은 손질하지 않은 것보다 두 배 가까이 비싸고 신선도는 오히려 떨어질 때가 많다.

손질 과정에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색이 어둡거나 물러 보이는 경우가 있다. 포장 안쪽에 물기가 고여 있으면 쉽게 무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시금치나 고사리, 도라지 같은 나물은 손질되지 않은 상태로 사서 집에서 다듬는 편이 훨씬 신선하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제사 하루 전에 미리 손질해 두면 당일 아침이 덜 바쁘다. 편리함을 위해 품질과 예산을 동시에 포기하는 것은 아까운 선택이다.

제사 음식 장보기는 많이 사는 것보다 필요한 만큼 신선하게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과일은 낱개로, 냉동 생선은 포장 상태를 확인하고, 나물은 손질 전 재료를 고르면 예산과 품질을 모두 지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