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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앞두고 집이나 땅을 정리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노후 자금을 마련하거나 관리 부담을 줄이려는 목적입니다.
그런데 막상 처분하고 나서 “너무 급하게 결정했다”며 후회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오늘은 은퇴 전 부동산 정리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세 가지입니다.
3위. 은퇴 날짜에 맞춰 급하게 헐값에 내놓는다
퇴직일이 다가오면 그 전에 무조건 팔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 시장 상황이나 매물 분위기는 보지 않고 날짜에 맞춰 급하게 내놓는 것입니다.
급매로 나온 집은 중개사와 매수자가 금방 알아챕니다. 그러면 실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은퇴 후에도 몇 달 여유를 두고 천천히 내놓는 편이 훨씬 유리합니다.
2위. 세금 계산은 나중에 하고 일단 처분한다
집을 팔면 양도소득세가 나올 수 있습니다. 보유 기간과 취득 가격, 다른 부동산 보유 여부에 따라 세금이 달라집니다.
그런데 팔고 나서 세금 고지서를 받아보고 놀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상보다 몇천만 원씩 더 나가는 것입니다. 처분 전에 세무사나 중개사에게 간이 계산이라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매도 시기를 조금만 조절해도 세금을 줄일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1위. 자식 의견만 듣고 본인 판단 없이 결정한다
자식이 “아파트는 팔고 현금으로 가지고 계세요”라고 하면 그대로 따르는 분이 있습니다. 본인은 아직 살 곳이 필요한데도 자식 말이 맞을 거라고 믿는 것입니다.
자식은 부모의 재산 상황을 전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어디서 살고 싶은지, 얼마가 필요한지는 본인만 정확히 압니다. 자식 조언은 참고하되 최종 결정은 본인이 내려야 나중에 후회가 적습니다.
은퇴 전 부동산 정리는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날짜에 쫓기지 말고 세금 계산을 먼저 해보고 본인 필요를 우선으로 판단하십시오. 급하게 처분한 집은 다시 살 수 없지만 천천히 정리하면 선택지는 늘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