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받던 남편 갑자기 떠나고..” 유족연금 신청 실수로 수백만 원 날리는 사람들의 공통점

남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장례를 치르고 정신을 차려보니 해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족연금은 생계와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신청 과정에서 실수를 합니다. 몰라서 놓치는 돈이 수백만 원이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유족연금 신청할 때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세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셋째, 신청 기한을 넘겨 못 받는 금액이 생깁니다

유족연금은 배우자가 사망한 날의 다음 달부터 지급됩니다. 하지만 신청을 늦게 하면 그만큼 받지 못하는 돈이 생깁니다.

5년이 지나면 소멸시효가 적용돼 그 이전 기간의 연금은 아예 받을 수 없습니다. 장례 후 정신이 없더라도 최소한 5년 안에는 신청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사망 후 바로 신청하는 것이 손해를 막는 길입니다. 국민연금공단에 전화 한 통이면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본인 연금과 유족연금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 모릅니다

본인도 국민연금을 받고 있다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두 가지를 동시에 전액 받을 수는 없습니다.

유족연금이 본인 연금보다 많으면 유족연금을 전액 받고 본인 연금의 일부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본인 연금이 더 많으면 본인 연금을 전액 받고 유족연금의 일부를 추가로 받습니다.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금액에 따라 달라지므로 공단에 문의해 정확히 계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선택을 잘못하면 매달 받는 금액이 수십만 원씩 차이 날 수 있습니다.

첫째, 재혼하면 유족연금이 바로 끊긴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유족연금은 배우자가 사망했을 때 생계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재혼하면 그 다음 달부터 유족연금은 지급되지 않습니다.

사실혼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민등록상 세대를 합치거나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되면 재혼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재혼 사실을 숨기고 연금을 계속 받으면 나중에 전액 환수당하고 가산금까지 물어야 합니다. 재혼을 고려 중이라면 유족연금이 중단된다는 점을 미리 알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합니다.

배우자를 잃은 슬픔 속에서도 챙겨야 할 것이 있습니다. 유족연금은 사망 후 바로 신청하고, 본인 연금과 비교해 유리한 쪽을 선택하며, 재혼 시 연금이 중단된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모르고 지나치면 되돌릴 수 없는 손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