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만 보고 샀다가 낭패 봤습니다..” 중년이 놓치기 쉬운 마트 표시 확인법 1위

마트에서 장을 볼 때 유통기한만 확인하고 카트에 담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멀쩡해도 집에 와서 봉지를 뜯으면 생각보다 신선하지 않거나 품질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있다.

유통기한은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식재료의 실제 상태를 다 알기 어렵다. 정작 신선도와 품질을 가늠할 수 있는 표시는 따로 있는데 눈에 잘 띄지 않아 그냥 지나치기 쉽다.

3위. 원산지 표시

같은 채소나 과일이라도 어디서 왔는지에 따라 신선도와 맛이 달라질 수 있다. 원산지 표시는 대개 작은 글씨로 포장 뒷면이나 스티커에 붙어 있어 유통기한보다 눈에 덜 들어온다.

국산인지 수입산인지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신선도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특히 채소는 수확 후 이동 거리가 짧을수록 싱싱한 편이다. 원산지를 보면 얼마나 멀리서 왔는지 짐작할 수 있고 그만큼 보관 기간도 추정할 수 있다.

2위. 제조일자와 포장일자

유통기한은 언제까지 먹을 수 있는지 알려주지만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따로 봐야 한다. 같은 유통기한이 2주 남았어도 제조일자가 어제인 것과 한 달 전인 것은 신선도가 다르다.

두부나 김치, 반찬류는 제조일자를 확인하면 얼마나 갓 만든 것인지 알 수 있다. 채소나 정육은 포장일자를 보면 된다. 포장일자가 당일이거나 하루 이틀 이내인 것을 고르면 집에서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특히 생선이나 육류는 포장일자와 유통기한 사이 간격이 짧은 편이다. 유통기한만 보고 샀다가 집에서 하루 이틀 만에 상하는 경우가 있는 이유다. 포장일자가 최근일수록 냉장고에서 여유 있게 보관할 수 있다.

1위. 1등급 표시의 의미

계란이나 육류 포장에 1등급, 1+등급 같은 표시가 있는데 이게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등급은 신선도와 품질을 국가 기준으로 분류한 것이어서 같은 가격대라면 등급이 높은 쪽을 고르는 게 유리하다.

계란은 1등급일수록 껍데기가 깨끗하고 내용물이 신선하다. 육류는 1등급 이상이면 육질과 지방 분포가 일정 기준을 넘긴 것이다. 같은 매대에 있어도 등급 표시를 보지 않으면 품질 차이를 놓칠 수 있다.

등급 표시는 보통 포장 앞면 모서리나 스티커에 작게 인쇄되어 있다. 유통기한보다 글씨가 작아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한 번 익숙해지면 빠르게 찾을 수 있다. 등급이 없는 상품이라면 포장 상태나 색깔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수밖에 없다.

마트에서 장을 볼 때 유통기한만 보는 습관을 조금만 넓혀보면 훨씬 신선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를 고를 수 있다. 원산지와 제조일자, 등급 표시는 모두 포장에 있지만 눈에 잘 안 띄는 곳에 숨어 있다.

다음번 장 볼 때는 유통기한 옆을 한 번 더 살펴보시길 권한다. 몇 초만 더 들여도 집에서 버리는 음식을 줄이고 식탁을 더 신선하게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