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자랑만 올리면 외로워집니다..” 50대가 꼭 알아야 할 SNS 사용법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카카오스토리나 페이스북에 올리는 일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가까운 사람들과 소식을 나누려고 시작한 일인데 어느 순간부터 연락이 뜸해지거나 댓글이 차갑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쓰는 말 한마디와 올리는 글 한 줄이 실제 관계를 서먹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본인은 별생각 없이 한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부담이나 불편함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50대 이후 SNS에서 조심해야 할 습관 세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3위. 자녀 이야기만 반복해서 올리는 습관

아들이 승진했다거나 딸이 여행을 다녀왔다는 소식을 자랑스러운 마음에 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일주일에 몇 번씩 자녀 관련 글만 올리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피곤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자녀가 없거나 자녀와 관계가 좋지 않은 지인이라면 그런 글을 볼 때마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은 당연하지만 SNS는 여러 사람이 보는 공간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본인의 취미나 일상도 함께 올리면서 균형을 맞추는 편이 좋습니다.

2위. 친구 게시물에 충고하듯 댓글을 다는 습관

친구가 맛집 사진을 올리면 “그런 거 자주 먹으면 몸에 안 좋아”라고 쓰거나, 여행 사진에 “돈 아껴서 노후 준비해”라는 식으로 댓글을 다는 경우가 있습니다. 걱정하는 마음에서 한 말이지만 상대방은 잔소리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SNS에 올린 글은 대부분 기분 좋은 순간을 나누려는 의도입니다. 그런데 그 아래 훈계조 댓글이 달리면 기분이 상하고 다음부터는 글을 올리기 꺼려집니다. 진심 어린 조언이 필요하다면 공개 댓글보다 개인 메시지로 전하는 편이 낫습니다.

1위. 본인 글은 안 올리고 남의 글에만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습관

자신의 일상은 거의 올리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 게시물에만 “별로네”, “나라면 안 그럴 텐데” 같은 반응을 남기는 경우입니다. 본인은 솔직한 의견을 낸다고 생각하지만 주변에서는 부담스러운 사람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SNS는 서로 소식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자신은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으면서 남의 일에만 평가를 내리면 관계가 일방적으로 느껴집니다. 작은 일이라도 본인의 이야기를 먼저 올리고 상대 글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편이 관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SNS는 편리한 도구이지만 사용 방식에 따라 관계를 가깝게도, 멀게도 만듭니다. 자녀 자랑을 줄이고 본인 이야기를 균형 있게 올리며 상대 글에는 따뜻한 반응을 보이는 습관부터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온라인에서 쓰는 말 한마디가 실제 만남의 분위기까지 바꿀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