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 장바구니엔 이것만 가득” 50대가 꼭 알아야 할 절약 쇼핑법

장을 보고 나면 카트가 가득한데 정작 집에 와서 보면 필요한 것만 산 건지 헷갈릴 때가 있다. 값이 싼 것 같아서 담았는데 냉장고에서 썩히거나, 한두 번 쓰고 버리는 물건이 생각보다 많다.

오늘은 돈을 모으는 사람들이 장바구니에서 빼지 않는 세 가지를 정리했다. 큰돈이 드는 항목이 아니라 오히려 적은 돈으로 오래 쓸 수 있는 것들이다.

3위. 제철 채소

제철 채소는 가격도 저렴하지만 맛과 영양이 가장 좋을 때다. 같은 배추라도 김장철에는 한 포기에 2천 원대인데 봄에는 5천 원이 넘는다. 제철이 아닐 땐 하우스에서 기른 것이라 값도 비싸고 맛도 덜하다.

장을 볼 때 ‘이번 주에 뭐가 싸지?’를 먼저 보는 습관만 들여도 한 달 장보기 비용이 크게 줄어든다. 제철 채소는 많이 사서 데쳐 냉동해 두면 한 달 내내 쓸 수 있고, 국이든 볶음이든 활용도가 높아 식재료를 헛되이 버리는 일도 줄어든다.

2위. 대용량 잡곡

흰쌀밥만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오르고 포만감도 오래 가지 않는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잡곡밥을 권하는데, 소량 포장된 잡곡은 가격이 만만치 않다. 그런데 농협이나 도매 매장에서 대용량으로 사 두면 kg당 가격이 절반 가까이 떨어진다.

현미, 귀리, 보리, 수수 같은 잡곡은 밀폐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 두면 몇 달은 거뜬하다. 한 번 사 두면 매번 소량 제품을 살 때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밥 지을 때마다 한 줌씩 넣기만 하면 되니 번거롭지도 않다. 건강과 절약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품목이다.

1위. 냉동실용 밀폐용기

장을 봐도 금방 상하거나 한두 번 쓰고 버리는 이유 중 하나는 보관이 제대로 안 돼서다. 비닐봉지에 넣어 두면 냄새가 배고 냉동실에서도 얼룩이 생긴다. 그래서 밀폐용기가 중요하다.

밀폐용기는 한 번 사면 몇 년을 쓸 수 있고, 냉동과 해동을 반복해도 견딘다. 국물 요리를 한꺼번에 만들어 소분해 두거나, 제철 채소를 손질해 얼려 두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면 된다. 식재료를 버리지 않고 끝까지 쓸 수 있으니 결국 절약으로 이어진다. 용기 몇 개 값은 들지만 그 이후로 아끼는 돈이 훨씬 크다.

제철 채소, 대용량 잡곡, 냉동실용 밀폐용기. 세 가지 모두 한 번에 큰돈이 드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쓰면 식비와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장을 볼 땐 당장 눈에 띄는 것보다 오래 쓸 수 있는 것부터 담아 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