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에 담자마자 후회했어요..” 마트에서 신선도 떨어진 식재료 고르는 사람들의 공통점

마트에서 장을 볼 때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여서 골랐는데 집에 와서 보니 생각보다 빨리 상하거나 맛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선도는 며칠 차이로 크게 달라지는데 매대에 진열된 상태만으로는 알아채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마트에서 장 볼 때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신선도 체크 포인트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몇 초만 더 들여다보는 습관으로 집에서 버리는 식재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3위. 채소 잎 끝부터 살피지 않는 것

시금치나 상추 같은 잎채소는 겉만 보고 고르면 집에서 씻다가 안쪽이 물러 있는 걸 발견하기도 합니다. 잎 끝이 갈색으로 마르거나 시들어 있으면 수확한 지 오래됐거나 보관 상태가 좋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줄기 부분도 함께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줄기를 눌렀을 때 물렁하거나 잎이 쉽게 떨어지면 신선도가 떨어진 겁니다. 잎이 팽팽하고 색이 선명하며 줄기가 단단한 것을 고르시면 냉장고에 넣어도 며칠은 아삭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2위. 생선 눈을 보지 않고 고르는 것

생선은 눈동자 상태로 신선도를 꽤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눈이 맑고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으면 신선한 것이고, 눈이 흐리거나 움푹 들어가 있으면 시간이 꽤 지난 겁니다.

아가미 색도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아가미를 살짝 들춰봤을 때 선홍색에 가까우면 괜찮은데 갈색이나 회색으로 변했으면 오래된 겁니다. 비린내가 지나치게 강하거나 몸통을 눌렀을 때 탄력 없이 자국이 남으면 그날 드시기 어려우니 피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1위. 고기 색만 보고 판단하는 것

고기를 고를 때 색이 붉을수록 신선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색만으로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선홍색이면 조명이나 포장 방식 때문일 수 있고, 약간 어두운 붉은색이어도 신선할 수 있습니다.

고기는 색보다 표면 상태와 핏물 여부를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표면이 마르지 않고 촉촉하며 핏물이 많이 고여 있지 않은 게 신선한 겁니다. 손으로 눌러볼 수 없으니 포장 상태를 눈으로 꼼꼼히 보시고, 유통기한뿐 아니라 포장일자도 함께 확인하시면 더 정확합니다.

장을 볼 때 조금만 천천히 보는 습관을 들이시면 집에서 버리는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잎채소는 끝부분과 줄기를, 생선은 눈과 아가미를, 고기는 표면과 핏물을 각각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신선도는 맛뿐 아니라 보관 기간과도 직결됩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고를 때 몇 초만 더 신경 쓰시면 며칠 뒤 냉장고를 열었을 때 후회하는 일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