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사를 마치고 나면 명치가 타는 듯 아프거나 신물이 올라오는 경험을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식도 괄약근의 힘이 약해지면서 위산이 역류하기 쉬워집니다.
오늘은 역류성식도염 증상을 줄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지키는 식후 습관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거창한 방법이 아니라 오늘 저녁부터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3위. 식후 최소 2시간은 눕지 않기
밥을 먹고 바로 소파에 눕거나 침대에 들어가면 위 속 내용물이 식도 쪽으로 넘어오기 쉽습니다. 중력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위산이 역류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최소 두 시간 정도 상체를 세운 자세로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설거지를 하거나 가볍게 집 안을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졸리더라도 바로 눕지 마시고 앉아서 책을 보거나 TV를 보는 식으로 시간을 보내 보시기 바랍니다.
2위. 식후 30분 뒤 미지근한 물 한 컵 마시기
식사 직후에 물을 많이 마시면 위가 부풀어 오르면서 압력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물을 전혀 마시지 않으면 식도에 남은 위산이 그대로 머물러 자극이 이어집니다.
식후 30분 정도 지난 뒤 미지근한 물을 천천히 한 컵 마시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찬물보다는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이 식도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남은 위산을 씻어내는 데 좋습니다. 단번에 들이키지 말고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이 위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1위. 커피·초콜릿·과일 후식 피하기
식사 후 커피 한 잔이나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시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커피와 초콜릿은 식도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어 역류를 부추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귤이나 오렌지 같은 신 과일도 후식으로는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위산이 이미 많이 분비된 상태에서 산성 식품을 더하면 속쓰림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후식이 필요하다면 바나나나 감자 같은 자극이 적은 음식을 소량만 드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역류성식도염은 한 번에 낫는 병이 아니라 식습관으로 관리하는 증상입니다. 식후 2시간은 눕지 않고, 30분 뒤 미지근한 물을 마시며, 커피와 신 과일 후식을 피하는 것. 이 세 가지만 지켜도 명치 타는 불편함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저녁 식사 후 습관을 오늘부터 하나씩 바꿔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