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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은 아프기 전까지는 신경 쓰지 않는 부위입니다. 하지만 50대를 넘으면 힘줄이 약해지고 관절 사이 공간도 좁아지면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염증이 생깁니다.
문제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서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무심코 반복하던 습관이 결국 손목을 망가뜨립니다. 지금부터라도 멈춰야 할 세 가지입니다.
3위.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오래 쥐고 있는다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들고 엄지로 화면을 누르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손목과 엄지 쪽 힘줄에 계속 부담이 갑니다. 특히 새끼손가락으로 폰을 받치는 자세는 손목 바깥쪽에 무리를 줍니다.
50대 이후에는 이런 자세로 30분만 넘겨도 손목 안쪽이 뻐근해지고 손가락 끝이 저릴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볼 때는 책상에 팔꿈치를 올려놓거나 양손으로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위. 손목을 꺾은 채로 물건을 든다
프라이팬을 들거나 청소기를 밀 때 손목을 과하게 꺾은 상태로 힘을 주면 손목 안쪽 힘줄이 눌립니다. 무거운 냄비를 한 손으로 들어 올리거나 빨래를 쥐어짤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젊을 때는 괜찮았던 동작이 나이가 들면서 손목에 염증을 만듭니다. 무거운 물건은 양손으로 나눠 들고, 손목을 곧게 펴서 팔 전체로 힘을 분산시키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1위. 손목에 힘을 주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쓴다
컴퓨터를 오래 쓰는 사람 중에는 손목을 책상에 걸친 채 키보드를 치거나 마우스를 꽉 쥐고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목이 꺾인 각도로 고정되면 손목 터널을 지나는 신경이 눌려 저리고 아픕니다.
키보드를 칠 때는 손목받침대를 두거나 팔 전체를 책상에 올려놓아 손목이 떠 있지 않게 해야 합니다. 마우스도 손바닥 전체로 감싸듯 쥐고, 한 시간마다 손목을 털고 돌려주는 것이 손목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손목은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느립니다. 찌릿한 느낌이 반복되거나 물건을 쥘 때 힘이 빠진다면 이미 힘줄에 무리가 온 신호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습관 중 손목을 꺾거나 오래 쥐고 있는 동작이 있다면 오늘부터라도 자세를 바꾸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