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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앞두고 음식 준비를 하다 보면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픈 경험을 하신 분이 많습니다. 한두 시간 서서 일하는 것만으로도 다음 날 아침에 허리를 펴기 힘들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오늘은 제사 음식을 준비하면서도 허리를 지킬 수 있는 방법 세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셋째, 무거운 냄비는 한 번에 들지 마십시오
제사 음식은 양이 많아서 큰 냄비에 끓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국물이 가득 찬 냄비를 한 번에 들어 옮기면 허리에 순간적으로 큰 부담이 갑니다. 특히 싱크대에서 가스레인지로 옮길 때 허리를 숙인 채로 드는 동작이 반복되면 디스크에 압력이 쌓입니다.
무거운 냄비는 국물을 먼저 덜어내고 나눠서 옮기십시오. 냄비를 들 때는 허리를 곧게 펴고 무릎을 굽혀 다리 힘으로 들어 올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손잡이가 뜨거우면 면장갑을 두 겹으로 끼고 양손으로 받쳐 드십시오.
둘째, 싱크대 높이가 맞지 않으면 발판을 쓰십시오
싱크대가 너무 낮으면 허리를 계속 굽힌 채로 일하게 됩니다. 전을 부치거나 나물을 다듬는 동안 이 자세가 이어지면 허리 근육이 경직되고 통증이 생깁니다. 키에 비해 작업대가 낮다고 느껴지면 발판이나 두꺼운 고무매트를 깔아 높이를 조절하십시오.
반대로 싱크대가 너무 높으면 어깨가 올라가고 목이 긴장됩니다. 이럴 때는 낮은 의자에 앉아서 작업하는 편이 낫습니다. 서 있어야 하는 일이라면 한쪽 발을 낮은 받침대 위에 올려놓고 번갈아 체중을 분산시키면 허리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첫째, 30분마다 허리를 펴고 스트레칭하십시오
음식 준비에 집중하다 보면 한 시간 넘게 같은 자세로 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허리 주변 근육이 굳어지면서 통증이 시작됩니다. 타이머를 맞춰 놓고 30분마다 잠깐씩 멈추십시오.
허리를 뒤로 젖히고 양팔을 머리 위로 쭉 펴는 동작을 다섯 번 반복하면 굳은 근육이 풀립니다. 제자리에서 무릎을 가볍게 구부렸다 펴는 동작도 도움이 됩니다. 10초만 투자해도 허리가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사 준비는 시간이 걸리는 일이지만 중간중간 자세를 바꾸고 무거운 것은 나눠 드는 습관만 들여도 명절 이후 병원 신세를 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타이머를 켜 두고 30분마다 허리를 펴는 연습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