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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받으면 감사 인사를 보내는 것이 예의입니다. 하지만 막상 문자를 쓰려면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짧게 쓰면 성의 없어 보이고, 길게 쓰면 과한 것 같아 고민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오늘은 선물 받은 뒤 답장할 때 품위 있게 보이는 문장 쓰는 법 세 가지를 짚어 드립니다.
셋째, 받은 선물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
“감사합니다. 잘 받았습니다”라고만 쓰면 상대는 내가 정말 받았는지, 뭘 받았는지 확인이 안 됩니다. 선물을 여러 곳에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에게 보낸 답장인지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보내주신 한과 잘 받았습니다” 혹은 “귤이 정말 탐스럽습니다”처럼 받은 품목을 한 번 언급하면 됩니다. 그래야 상대가 내 문자를 읽고 ‘아, 제대로 전달됐구나’ 하고 안심합니다. 품목 하나만 넣어도 문장이 훨씬 정성스러워 보입니다.
둘째, 이모티콘을 세 개 이상 연달아 붙인다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하트나 웃는 얼굴 이모티콘을 여러 개 붙이는 분들이 계십니다. 가까운 사이라면 괜찮지만 윗사람이나 격식 있는 관계에서는 가벼워 보일 수 있습니다.
이모티콘은 문장 끝에 하나 정도만 넣는 것이 적당합니다. 감사 인사는 이모티콘보다 문장으로 전하는 편이 품위 있게 느껴집니다. “맛있게 먹겠습니다”나 “가족들과 나눠 먹었습니다” 같은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첫째, 받은 지 하루 이상 지나서 답장한다
선물을 받고도 답장이 늦으면 상대는 ‘못 받았나’ 혹은 ‘마음에 안 드나’ 하고 불안해합니다. 바쁘더라도 받은 당일이나 늦어도 다음 날 오전까지는 간단하게라도 인사를 보내는 것이 예의입니다.
긴 문장을 쓸 시간이 없다면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전화 드리겠습니다”처럼 짧게라도 먼저 보내십시오. 나중에 통화로 다시 감사 인사를 해도 늦지 않습니다. 답장이 빠르면 그 자체로 고마움이 전해집니다.
선물 답례 문자는 받은 품목을 한 번 언급하고, 이모티콘은 많아야 한두 개, 답장은 가능한 빨리 보내면 됩니다. 이 세 가지만 지켜도 교양 있는 사람으로 기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