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문 열 때마다 돈 나갑니다..” 전기세 줄이고 식재료 오래 쓰는 사람들의 공통점

냉장고 문을 열면 어디에 무엇이 들었는지 한참 찾게 됩니다. 뒤쪽에서 상한 채소가 나오고 냉동실 얼음은 성에투성이입니다. 전기세는 여름만 되면 걱정이고 장 본 식재료는 금방 무릅니다.

냉장고 정리는 단순히 깔끔하게 보이려는 일이 아닙니다. 칸별로 온도가 다르고 식재료마다 적정 위치가 있습니다. 이것만 알아도 전기세와 음식물 쓰레기를 함께 줄일 수 있습니다.

셋째, 냉장고 문 쪽은 가장 따뜻한 자리입니다

냉장고 문은 여닫을 때마다 바깥 공기와 만납니다. 온도 변화가 가장 큰 곳이어서 금방 상하는 식재료를 두면 안 됩니다.

계란이나 우유를 문 쪽 선반에 두시는 분이 많은데 이곳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조미료나 잼처럼 개봉 후에도 비교적 오래 두고 먹는 것을 두시기 바랍니다. 김치나 두부는 문이 아닌 안쪽 선반에 넣으셔야 오래 신선합니다.

둘째, 윗칸과 아랫칸 온도 차이를 활용하십시오

냉장고 안쪽 위 선반은 온도가 가장 일정합니다. 바로 먹을 반찬이나 조리된 음식을 두기 좋습니다. 김밥이나 샌드위치처럼 하루 이틀 안에 먹을 것도 이곳에 두시면 됩니다.

아래쪽은 냉기가 모여 더 차갑습니다. 육류나 생선처럼 빨리 상할 수 있는 식재료는 아래 칸에 넣으십시오. 채소는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채소 전용 칸에 따로 보관하는 편이 낫습니다. 뚜껑 없는 그릇을 여러 개 넣으면 냉장고 안 습도가 올라가 전체 냉각 효율이 떨어집니다.

첫째, 냉장고는 70퍼센트만 채우십시오

냉장고를 꽉 채우면 냉기가 잘 돌지 않습니다. 뒤쪽 찬 공기가 앞으로 나와야 전체가 고르게 식는데 음식으로 막으면 냉각 시간이 길어지고 전기세가 오릅니다.

냉장실은 70퍼센트 정도 채우는 것이 적당합니다. 반대로 냉동실은 80에서 90퍼센트 채워야 효율이 좋습니다. 얼어 있는 식재료끼리 서로를 차갑게 유지해 주기 때문입니다. 냉동실이 텅 비었다면 물통이나 아이스팩을 넣어 두시면 전기세를 아낄 수 있습니다.

냉장고 정리는 한 번에 끝나지 않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문을 열고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습관만 들여도 달라집니다. 식재료를 제자리에 두고 70퍼센트만 채우십시오. 그것만으로도 전기세와 음식물 낭비를 함께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