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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오후만 되면 기운이 빠진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며 영양제를 찾거나 보약을 먹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그런데 이들의 집을 보면 의외로 비슷한 점이 있다.
피로는 몸 안에서만 쌓이는 것이 아니라 생활 환경 때문에 풀리지 않는 경우도 많다. 집 안에 없는 것 세 가지만 채워도 몸의 회복력이 달라질 수 있다.
3위. 거실 창문의 암막 커튼
낮에는 햇빛을 받아야 하지만 밤에는 어둠 속에서 자야 몸이 제대로 쉰다. 그런데 거실 창문에 앞은 커튼만 있거나 블라인드 틈새로 가로등 불빛이 들어오는 집이 많다. 침실에는 암막 커튼을 쳐도 거실은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자기 전에 거실에서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쓸 때 창문 너머로 들어오는 외부 불빛이다. 밤 11시가 넘어도 밝은 환경에 있으면 몸은 아직 잠들 시간이 아니라고 인식한다. 거실 창문에 암막 커튼을 달면 저녁 시간부터 실내를 어둡게 만들어 잠들 준비를 자연스럽게 시작할 수 있다.
2위. 공기 순환을 위한 환풍기
창문을 자주 여는 집이라면 상관없지만 겨울이나 여름에는 난방과 냉방 때문에 창문을 닫아두는 시간이 길어진다. 집 안 공기가 계속 같은 상태로 머물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고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가 무겁고 몸이 찌뿌둥하다면 밤새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작은 환풍기 하나만 있어도 창문을 조금만 열어도 공기가 흐르면서 실내가 쾌적하게 유지된다. 공기가 탁한 공간에서는 아무리 오래 자도 피로가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
1위. 발을 올릴 수 있는 받침대
하루 종일 앉아 있거나 서 있으면 다리가 무겁고 붓는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서도 소파나 의자에 그냥 앉기만 하면 다리는 계속 아래로 늘어진 채로 있게 된다.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가는 속도가 느려지면서 피로 회복도 더디게 진행된다.
발을 올릴 수 있는 낮은 받침대나 쿠션 하나만 있어도 다르다. 소파에 앉아 있을 때 발을 살짝 올려두면 다리가 가벼워지고 붓기도 줄어든다. 특히 저녁 시간에 30분이라도 발을 올린 자세로 쉬면 다음 날 아침 몸 상태가 확연히 달라진다. 거창한 운동이나 마사지가 아니어도 자세 하나로 피로를 덜어낼 수 있다.
피로는 몸이 약해서가 아니라 회복할 환경이 부족해서 쌓이는 경우도 많다. 거실에 암막 커튼을 달고 환풍기로 공기를 순환시키며 발을 올릴 받침대를 하나 마련해 보십시오. 집 안 환경이 조금만 바뀌어도 몸이 쉬는 방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