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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를 수십 년 납부하고 나서야 자신이 잘못 가입했다는 사실을 깨닫는 분들이 많습니다. 젊었을 때는 무심코 넘어갔던 가입 조건들이 나이 들어서는 실제 손해로 돌아옵니다.
70대 이상 가입자들이 가장 많이 후회하는 보험 실수 네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지금이라도 점검하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실제로 필요한 보장을 챙길 수 있습니다.
4위. 비슷한 보장 여러 개 중복 가입
같은 종류의 보장을 여러 보험사에 나눠 가입해 놓은 경우입니다. 암 진단비를 세 군데에서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한도가 있거나 중복 보상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험료는 따로따로 나가는데 보장은 제대로 합산되지 않습니다. 가입 증서를 모아서 보장 내용을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겹치는 부분은 정리하고 부족한 항목을 보완하는 편이 낫습니다.
3위. 쓸모없어진 보험을 그대로 유지
자녀가 독립하고 나서도 교육비 보험을 계속 내거나 이미 집을 정리했는데 주택 관련 특약을 그대로 두는 경우입니다. 상황이 바뀌었는데 보험은 그대로인 것입니다.
매년 자동 이체되니 신경을 안 쓰게 되고 불필요한 보험료가 계속 빠져나갑니다. 5년에 한 번쯤은 생활 상황과 보험 내용을 맞춰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 없는 보험은 해지하고 그 돈으로 실손보험이나 간병비 같은 실용적인 보장을 추가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2위. 만기 직전 급하게 해지
목돈이 필요해서 만기 1~2년 남은 보험을 급하게 해지하는 실수입니다. 수십 년 납부한 보험료에 비해 받는 환급금이 턱없이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만기까지 조금만 기다리면 받을 수 있는 만기 환급금을 포기하는 셈입니다. 급전이 필요하면 해지보다는 보험 약관대출을 먼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다른 자산을 먼저 정리하고 보험만은 만기까지 유지하는 편이 손해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1위. 갱신형으로 가입해서 보험료 급증
처음에는 보험료가 저렴해 부담 없이 가입했는데 나이 들수록 보험료가 2배, 3배로 오르는 갱신형 상품입니다. 70대가 되면 보험료가 너무 비싸져서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릅니다.
젊었을 때 비갱신형을 선택했다면 같은 보험료로 평생 보장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갱신형 보험이 있다면 나이와 건강 상태를 고려해 다른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이미 나이가 많다면 새로 가입하기보다 기존 보험을 최대한 유지하는 쪽이 나을 때도 있습니다.
보험은 가입할 때보다 유지하면서 점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중복된 보장은 정리하고 필요 없어진 항목은 해지하며 갱신 시기와 만기는 미리 확인해두시기 바랍니다.
지금 당장 보험 증서를 꺼내 보장 내용과 납입 기간을 확인해보십시오.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보험사 고객센터나 보험 상담 창구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10년 뒤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한 시간 투자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