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열고 들어갔는데..” 혼자 사시는 부모님 댁에 60대가 꼭 설치해야 할 것 4가지

부모님이 혼자 지내시는 집에 가끔 들를 때마다 마음 한편이 무겁습니다. 넘어지시거나 갑자기 아프시면 어떻게 하실지, 가스 끄는 것을 깜빡하시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떠나지 않습니다.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집 안에 미리 준비해두는 것만으로도 불안을 줄일 수 있습니다. 큰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도 혼자 계실 때 실제로 도움이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넷째, 화장실과 현관에 미끄럼방지 매트

바닥이 젖었을 때 가장 위험한 곳은 화장실입니다. 샤워 후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발을 헛디디면 그대로 넘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타일 바닥은 물에 젖으면 매우 미끄럽습니다.

현관도 조심해야 하는 곳입니다. 신발을 신고 벗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거나 비 온 날 바닥에 물기가 남아 있으면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욕실 안쪽과 세면대 앞, 현관 입구에 미끄럼방지 매트를 깔아두시면 넘어지는 사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매트는 바닥에 단단히 고정되는 제품을 선택하십시오.

셋째,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 조명

밤중에 일어나 화장실을 가실 때 불을 켜지 않고 어둠 속에서 걸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스위치를 찾아 누르기 번거롭거나 불을 켜는 것 자체를 잊으시기도 합니다. 어두운 복도에서 가구 모서리에 부딪히거나 문턱에 걸려 넘어지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켜지는 센서 조명을 복도와 화장실 입구에 설치하면 밤에도 안전하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불을 끄는 것도 자동이라 신경 쓸 일이 줄어듭니다. 전기 배선 공사 없이 부착할 수 있는 제품도 있어 설치가 어렵지 않습니다.

둘째, 타이머 기능이 있는 가스차단기

가스레인지를 켜놓고 깜빡하시는 일은 생각보다 자주 일어납니다. 국을 끓이다가 잠깐 누우셨는데 그대로 주무시거나 다른 일을 하다 보면 냄비가 타고 연기가 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타이머 차단기를 설치해두면 이런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스레인지 앞에서 오래 자리를 비우시는 일이 잦다면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장치입니다. 지역 도시가스 회사나 전문 업체를 통해 설치할 수 있습니다.

첫째, 침대 옆 응급호출 벨

혼자 계실 때 가장 두려운 순간은 갑자기 몸에 이상이 생겼는데 전화기가 손에 닿지 않는 상황입니다. 침대에서 일어나려다 어지러워 쓰러지시거나 화장실에서 넘어지셨을 때 도움을 요청할 방법이 없다면 시간이 지체될 수밖에 없습니다.

침대 머리맡이나 화장실 벽에 응급호출 벨을 설치하면 버튼 하나로 미리 등록해둔 가족에게 연락이 갑니다. 목에 거는 형태나 손목에 차는 제품도 있어 집 안 어디서든 누를 수 있습니다. 평소 건강하시더라도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이 혼자 지내시는 집은 언제든 위험한 순간이 올 수 있는 곳입니다. 미끄럼방지 매트와 센서 조명, 가스차단기, 응급호출 벨은 큰 공사 없이도 설치할 수 있으면서 실제로 사고를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주 찾아뵙지 못한다면 집 안 환경부터 점검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