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분 때문에 다들 기다려요..” 병원 대기실에서 민폐 되는 60대 이상의 행동 3가지

병원은 아픈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누구나 빨리 진료받고 싶은 마음은 같지만 순서를 지키고 서로 배려해야 불필요한 눈총을 받지 않습니다. 그런데 일부 어르신들이 무심코 하는 행동이 다른 환자와 의료진에게 불편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은 병원 대기실에서 민폐가 되기 쉬운 세 가지 행동을 짚어드립니다. 이 글을 읽으시면 의료진과 다른 환자들에게 존중받는 태도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3위. 접수 순서를 무시하고 먼저 들어가려는 행동

접수를 늦게 했는데도 진료실 앞에서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나는 금방 끝나니까 먼저 봐달라”고 말하거나 의료진에게 사정을 호소하며 순서를 건너뛰려 합니다.

병원은 접수 순서와 예약 시간에 따라 진료가 진행됩니다. 응급 상황이 아닌데도 자신의 사정만 내세워 먼저 들어가려 하면 오래 기다린 다른 환자들이 억울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말 급한 일이 있다면 접수할 때 미리 말씀드리고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른 방법입니다. 이미 대기 중인 상황에서 순서를 바꾸려 하면 민폐가 됩니다.

2위. 진료실에서 관계없는 이야기로 시간을 끄는 행동

진료가 끝났는데도 의사 앞에 앉아서 자녀 이야기, 동네 소식, 다른 병원 경험담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분들이 있습니다. 의사가 일어서도 계속 말을 이어가거나 나가면서도 문 앞에 서서 질문을 추가합니다.

진료실 밖에는 순서를 기다리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오래 머물수록 뒤에 있는 모든 사람의 대기 시간이 늘어납니다. 궁금한 것이 많다면 질문을 미리 메모해서 핵심만 물어보고, 진료와 관계없는 사적인 대화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의료진도 사람이지만 제한된 시간 안에 여러 환자를 봐야 하는 사람입니다.

1위. 대기실에서 큰 소리로 통화하며 떠드는 행동

병원 대기실에서 가장 민폐가 되는 행동은 큰 소리로 전화 통화를 하거나 동행한 사람과 시끄럽게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자녀에게 전화해서 식사 메뉴를 의논하거나 지인과 사적인 이야기를 대기실 전체에 들릴 만큼 크게 나누는 분들이 있습니다.

대기실에는 통증 때문에 힘들어하는 환자도 있고 검사 결과를 걱정하며 조용히 앉아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공간에서 본인만 편하게 큰 소리로 떠들면 주변 사람들은 불쾌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전화가 급하다면 복도나 로비로 나가서 통화하고, 대기실에서는 작은 목소리로 필요한 말만 주고받는 것이 기본 예의입니다. 병원은 식당이나 공원과 다른 공간입니다.

병원은 아픈 몸을 이끌고 찾아가는 곳입니다. 누구나 빨리 진료받고 돌아가고 싶지만 그렇다고 내 사정만 앞세우면 다른 환자들에게 피해가 됩니다. 접수 순서를 지키고 진료실에서는 간결하게 말하며 대기실에서는 조용히 기다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존중받는 환자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