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보다 이자 더 받는데 원금 보장…” 60대 이후 안전하게 돈 굴리는 사람들의 공통점

은행 적금 금리가 3%대로 내려가면서 목돈을 어디에 묵혀둘지 고민하는 분이 많다. 예금자보호는 받고 싶은데 이자는 조금이라도 더 받고 싶고, 주식이나 펀드는 원금이 줄어들까 봐 불안하다.

오늘은 적금만큼 안전하면서도 이자를 조금 더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 세 가지를 정리했다. 모두 국가나 금융기관이 보장하는 상품이니 겁낼 필요 없다.

3위. 지방채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채권이다. 서울시나 경기도 같은 곳에서 돈을 빌리면서 발행하는 증서라고 보면 된다. 만기가 되면 원금과 이자를 함께 돌려준다.

적금보다 금리가 0.2~0.5%포인트 정도 높은 경우가 많고, 지방자치단체가 망하지 않는 한 원금은 보장된다. 증권사 앱에서 직접 살 수 있고, 중도에 팔고 싶으면 시세대로 매도도 가능하다. 다만 만기 전에 팔면 손해 볼 수도 있으니 목돈을 당분간 쓸 일이 없을 때 사두는 편이 좋다.

2위. 국채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이다. 대한민국 정부가 직접 돈을 빌리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성은 가장 높다. 1년짜리, 3년짜리, 5년짜리 등 만기를 선택할 수 있다.

적금과 비교하면 금리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고, 이자에 붙는 세금도 적금보다 낮다. 증권사나 은행 앱에서 ‘국고채’를 검색하면 살 수 있다. 국채는 언제든 되팔 수 있지만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내려가니 급하게 현금이 필요한 돈은 넣지 않는 게 안전하다.

1위. 예금자보호 대상 MMF

MMF는 초단기 채권이나 어음에 투자하는 펀드다. 펀드라는 말에 겁먹을 수 있지만, 일부 MMF는 예금자보호 대상이다. 5천만 원까지는 은행 예금처럼 보호받는다는 뜻이다.

적금보다 금리가 조금 더 높고, 원할 때 언제든 찾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3개월 뒤에 쓸 돈인지 6개월 뒤에 쓸 돈인지 확실하지 않을 때 유용하다. 증권사 앱에서 ‘MMF’를 검색한 뒤 상품 설명에 ‘예금자보호’라고 쓰인 것만 고르면 된다. 원금이 보장되는 건 아니지만 그동안 손실 사례는 거의 없었다.

지방채, 국채, 예금자보호 MMF. 세 가지 모두 적금만큼 안전하면서 이자는 조금씩 더 받을 수 있다. 목돈을 그냥 적금에만 묵혀두기보다 용도별로 나눠 담아두면 조금이라도 이자를 더 받을 수 있다. 증권사 앱 하나만 깔아두면 집에서도 충분히 살 수 있으니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