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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가면 먹을거리가 넘쳐난다. 포장도 예쁘고 광고도 그럴듯하다. 하지만 정작 의료 현장에서 오래 일한 사람들은 특정 식품을 장바구니에 넣지 않는 경우가 많다.
건강검진 결과가 나쁘지 않으면 식습관을 바꿀 필요를 못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몸은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쌓여서 망가진다. 오늘은 의료진이 직접 피한다는 식품 세 가지를 정리했다.
3위. 가공육을 자주 먹는 것
햄, 소시지, 베이컨 같은 가공육은 편리하다. 후라이팬에 구우면 바로 반찬이 된다. 하지만 이런 식품에는 보존과 색을 내기 위한 첨가물이 들어간다.
세계보건기구는 가공육을 발암 가능 식품으로 분류한 바 있다. 매일 조금씩 먹는 습관이 쌓이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 먹더라도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로 줄이는 편이 낫다.
2위. 트랜스지방이 든 과자
과자 뒷면을 보면 식물성 기름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이 중 일부는 트랜스지방을 만들어낼 수 있는 공정을 거친 기름이다. 트랜스지방은 혈관 건강에 좋지 않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혈관은 스스로 회복하는 힘이 약해진다. 단순히 살이 찌고 안 찌고의 문제가 아니라 몸속에서 쌓이는 문제다. 과자를 고를 때는 성분표를 한 번쯤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1위. 당 함량이 높은 음료수
목이 마를 때 시원한 음료를 마시면 금방 기분이 풀린다. 하지만 캔 음료 하나에는 각설탕 10개가 넘는 양의 당이 들어 있는 경우도 있다. 하루 권장량을 한 번에 넘기는 셈이다.
당은 혈당을 빠르게 올렸다 내리기 때문에 몸에 부담을 준다. 목이 마를 땐 물이 가장 좋고, 차나 탄산수 정도가 현실적인 대안이다. 습관적으로 단 음료를 마신다면 그것부터 줄여보는 것이 좋다.
의사들이 피하는 식품의 공통점은 당장은 문제가 없어 보인다는 점이다. 하지만 몸은 먹은 것으로 만들어진다. 지금 당장 증상이 없더라도 매일 먹는 것이 10년 뒤를 결정한다.
건강은 한 번에 챙기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빼는 것부터 시작이다. 오늘부터 장바구니에 담기 전에 한 번만 더 생각해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