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도 못 말리는데..” 요양보호사가 절대 모시기 싫어하는 어르신 유형 3가지

나이가 들면 혼자 생활하기 어려워질 때가 온다. 자녀가 직접 돌보거나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 이때 어르신이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에 따라 돌봄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요양보호사는 감정이 있는 사람이고,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면 최소한의 업무만 하거나 그만두기도 한다. 오늘은 현장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어르신 유형을 소개한다.

3위. 성적인 발언이나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어르신

목욕이나 화장실 보조를 하면서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하거나 외모를 평가하고 성적인 농담을 던지는 경우다. 본인은 가벼운 농담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요양보호사 입장에서는 업무 거부 사유가 될 만큼 심각한 문제다.

나이가 많다고 무례한 말이 용납되는 것은 아니다. 돌봄을 받는 사람도 상대방의 선을 지켜야 관계가 유지된다.

2위. 자녀 앞에서만 아픈 척하거나 요양보호사를 나쁘게 말하는 어르신

평소에는 혼자 걷고 밥도 잘 먹다가 자녀가 오면 갑자기 기력이 없는 척하거나 요양보호사가 자기를 함부로 대한다고 거짓말을 하는 경우다. 자녀의 관심을 받고 싶은 마음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요양보호사는 억울함과 불신 속에서 일하게 된다.

결국 자녀와 요양보호사 사이에 신뢰가 깨지고, 좋은 돌봄을 받기 어려워진다. 자녀에게 사랑받는 방법은 요양보호사를 곤란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1위. 요양보호사를 집안일 전담 인력으로 착각하는 어르신

빨래와 청소, 식사 준비는 물론이고 손주 밥까지 차려달라고 하거나 본인과 관계없는 가족 방까지 정리하라고 지시한다. 요양보호사는 어르신의 일상생활을 돕는 사람이지 집안 전체를 관리하는 가사도우미가 아니다.

“돈 주고 쓰는데 뭘 못 시키냐”는 태도로 대하면 요양보호사는 빠르게 소진되고 결국 그만둔다. 돌봄은 일방적인 서비스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다.

나이가 들어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도움을 주는 사람을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요양보호사가 오래 일하고 싶은 집은 월급이 많은 집이 아니라 존중받는 집이다.

좋은 돌봄은 돈으로만 유지되지 않는다. 서로를 사람으로 대하는 태도가 있어야 노년의 관계도 무너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