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만 받고 연락 없으면 섭섭합니다..” 자녀가 꼭 알아야 할 부모 마음 달래는 법

부모님께 용돈을 받은 후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있다. 당연히 받는 것처럼 여기거나 바쁘다는 이유로 따로 연락하지 않는 것이다.

부모 입장에서는 돈을 주는 것보다 그 뒤에 아무 말이 없을 때 더 섭섭함을 느낀다. 오늘은 용돈을 받은 후 부모 마음을 헤아리는 몇 가지 방법을 정리한다.

3위. 다음 만남 때 먼저 그 이야기를 꺼내는 것

용돈 받은 날 연락하지 못했다면 다음에 만났을 때라도 먼저 언급하는 편이 낫다. “지난번에 주신 거 잘 썼어요.”라고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만으로도 부모는 자녀가 자기 마음을 기억하고 있다고 느낀다.

아무 말 없이 지나가면 부모는 자녀가 자기 용돈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고 생각할 수 있다. 늦었어도 한 번쯤 입 밖에 내는 것이 관계를 유지하는 최소한의 예의다.

2위. 용돈을 어디에 썼는지 알리는 것

부모는 자녀가 받은 돈으로 무엇을 했는지 궁금해한다. 생활비로 썼든 외식으로 썼든 짧게라도 알려주면 부모는 자기 돈이 자녀에게 실제로 도움이 됐다고 느낀다.

“덕분에 아이들 옷 샀어요.” “이번 달 공과금 내는 데 보탰어요.” 같은 한 줄이면 충분하다. 부모는 자녀의 삶에 자기가 여전히 쓸모 있는 사람이라고 여기며 그것이 마음의 위안이 된다.

1위. 받은 당일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

용돈을 받은 날 저녁이나 다음 날 아침에 짧게라도 문자나 전화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제 감사했어요.” “잘 쓸게요.” 정도만 해도 부모는 자녀가 자기 마음을 알아줬다고 느낀다.

받고 나서 며칠이 지나도록 아무 소식이 없으면 부모는 자녀가 바쁜 건지 자기를 잊은 건지 헷갈린다. 용돈을 주는 행위 자체보다 그 뒤에 자녀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가 부모에게는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용돈은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마지막 역할 중 하나다.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지 말고 받은 후 짧게라도 마음을 전하는 습관을 들이는 편이 낫다.

부모는 자녀가 자기를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섭섭함이 사라진다. 용돈 받은 날 감사 인사 한 줄, 어디에 썼는지 알리는 말 한마디가 관계를 단단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