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이 찢어질 듯 아프다면..” 중년 족저근막염 부르는 신발 1위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내딛는데 발바닥이 찢어지듯 아픕니다. 오래 걸으면 발목이 시큰거리고 저녁이면 발이 퉁퉁 붓습니다.

신발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신고 계신 신발부터 점검해 보십시오.

3위. 집에서 신는 말랑한 슬리퍼

푹신한 슬리퍼는 발에 편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발바닥 근육을 약하게 만듭니다. 바닥이 너무 무르면 발이 좌우로 흔들리면서 발목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갑니다. 특히 뒤꿈치가 고정되지 않는 슬리퍼는 걸을 때마다 발가락으로 끌어당기는 동작이 반복돼 족저근막에 무리를 줍니다.

집에서도 뒤꿈치가 있는 실내화를 신으십시오. 바닥이 적당히 단단하고 발등을 감싸주는 형태가 좋습니다. 슬리퍼는 화장실이나 베란다에서만 잠깐 신으시고 거실에서는 발을 고정해주는 신발로 바꾸십시오.

2위. 밑창이 닳은 운동화로 등산하기

등산할 때 오래 신던 운동화를 그대로 신는 분이 많습니다. 밑창이 닳으면 한쪽으로 기울어진 채로 걷게 되고 발목이 삐끗하기 쉽습니다. 내리막에서는 발가락 쪽에 체중이 쏠리면서 발톱이 눌리고 발바닥 앞쪽에 통증이 생깁니다.

등산화는 밑창 마모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뒤꿈치 바깥쪽이 많이 닳았다면 새 신발로 바꾸십시오. 발목을 잡아주는 미들컷 등산화가 평지용 운동화보다 안전합니다. 신발 끈도 느슨하게 매지 마시고 발등 위쪽까지 단단히 조여 주십시오.

1위. 바닥이 평평한 캔버스화로 장시간 걷기

밑창이 얇고 평평한 신발은 가볍고 편해 보이지만 발바닥 충격을 전혀 흡수하지 못합니다. 한 시간 이상 걸으면 발뒤꿈치와 발바닥 전체에 충격이 그대로 전달되고 족저근막이 늘어나면서 염증이 생깁니다. 특히 발바닥 아치가 낮은 평발이라면 바닥이 평평한 신발은 피하셔야 합니다.

장시간 걸을 때는 아치를 받쳐주는 깔창이 들어간 신발을 신으십시오. 운동화를 고를 때 밑창을 손으로 눌러 보시고 적당히 탄력이 있는 것을 선택하십시오. 이미 캔버스화를 샀다면 아치 지지 깔창을 따로 사서 넣으시면 됩니다.

집 안 슬리퍼부터 오늘 바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신발은 발보다 조금 여유 있게 고르시되 뒤꿈치는 단단히 고정되는 것을 선택하십시오. 발바닥 통증이 2주 넘게 이어지면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