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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내릴 때 허리가 아픈 것은 노화 때문만은 아닙니다. 대부분 문을 잡는 손의 위치와 다리를 빼는 순서가 잘못돼서 생기는 일입니다.
오늘은 차량 승하차 시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세 가지 동작을 짚어 드립니다.
3위. 문 위쪽만 잡고 몸을 일으키는 동작
차에서 내릴 때 문틀 위쪽을 잡고 허리 힘만으로 몸을 일으키는 분이 많습니다. 이 자세는 허리에 체중이 집중되면서 척추 주변 근육이 긴장하게 됩니다.
문을 잡을 때는 위쪽보다 옆면을 잡는 편이 좋습니다. 손을 옆으로 짚으면 팔 힘을 쓸 수 있고 허리가 한쪽으로 비틀리는 각도가 줄어듭니다. 일어설 때는 문틀을 짚은 손으로 체중을 분산시키면서 천천히 일어나십시오.
2위. 앉을 때 엉덩이부터 먼저 들이밀기
차에 탈 때 엉덩이를 먼저 의자에 앉히고 나중에 다리를 돌려 넣는 분이 계십니다. 이 순서는 허리를 크게 숙인 채 몸을 비틀어야 해서 척추에 부담이 큽니다.
차에 탈 때는 먼저 엉덩이를 의자 가장자리에 걸친 뒤 다리를 차 안으로 돌려 넣고 나서 몸 전체를 안쪽으로 밀어 넣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방법은 허리를 덜 숙이고도 자리에 앉을 수 있어 척추 각도가 무리하게 꺾이지 않습니다. 승차 순서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삐끗함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1위. 두 다리를 동시에 빼면서 일어서기
차에서 내릴 때 두 다리를 동시에 바닥에 내리고 바로 일어서는 동작이 가장 위험합니다. 이 자세는 허리가 급하게 펴지면서 순간적으로 큰 힘이 들어가 디스크나 근육 손상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내릴 때는 한쪽 다리를 먼저 바닥에 내리고 그 발로 체중을 받친 뒤 나머지 다리를 빼는 것이 안전합니다. 두 발이 땅에 닿은 뒤에도 바로 일어서지 말고 잠깐 앉은 자세를 유지하면서 허리를 펴는 것이 좋습니다. 손은 문틀이나 손잡이를 짚어 체중을 나눠 받으십시오.
차 타고 내릴 때 허리가 아픈 것은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동작 순서가 잘못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문은 옆면을 잡고, 앉을 때는 엉덩이를 먼저 걸치고, 내릴 때는 다리를 하나씩 빼십시오. 이 세 가지만 바꿔도 차량 승하차 시 허리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