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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모은 돈을 지키려고 투자를 시작했는데 오히려 줄어드는 사람들이 있다. 은퇴 후에는 다시 벌기 어렵기 때문에 한 번의 실수가 노후 전체를 흔들 수 있다.
투자 실패는 대부분 욕심이나 조급함에서 시작된다. 잃지 않으려면 먼저 실패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습관부터 알아둘 필요가 있다.
셋째, 남들 따라 뒤늦게 시작한다
주변에서 “나는 이걸로 몇천 벌었다”는 말을 들으면 괜히 조급해진다. 그때부터 그 상품이 뭔지도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따라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남들이 수익을 냈다는 이야기는 이미 한참 오른 뒤일 때가 많다는 것이다. 뒤늦게 들어가면 높은 가격에 사서 떨어질 때 손실을 보기 쉽다. 투자는 남이 좋다고 해서가 아니라 내가 이해할 수 있는 것부터 천천히 시작해야 한다.
둘째, 한 곳에 몰아넣는다
“이번엔 확실하다”는 생각에 목돈을 한꺼번에 넣는 사람들이 있다. 예금 금리가 낮다는 이유로 모든 돈을 한 가지 상품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아 보이는 투자도 예상과 다르게 흘러갈 수 있다. 그럴 때 전부 넣어뒀다면 빼는 것도 지키는 것도 어려워진다. 은퇴 후에는 목돈을 여러 곳에 나눠두고 당장 쓸 돈과 굴릴 돈을 확실히 구분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첫째, 수익률만 보고 결정한다
투자 상담을 받을 때 “수익률이 얼마냐”는 질문부터 하는 사람들이 많다. 높은 수익률은 당연히 매력적이지만 그만큼 위험도 함께 커진다는 사실은 잘 생각하지 않는다.
수익률보다 먼저 봐야 하는 것은 원금을 잃을 가능성과 돈이 묶이는 기간이다. 은퇴 후에는 크게 벌기보다 안정적으로 지키는 것이 우선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손실 범위를 정해두고 그 안에서 움직이는 것이 진짜 투자 원칙이다.
은퇴 후 투자는 돈을 불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노후 자금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남들 따라 서두르지 말고 한 곳에 몰아넣지 말며 수익률보다 안정성을 먼저 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천천히 움직여도 괜찮다. 잃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수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