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챙겼다고 끝난 게 아닙니다..” 60대가 수영장 가기 전 꼭 확인해야 하는 준비물 3가지

수영은 관절에 부담이 적고 전신을 고르게 쓸 수 있어 60대 이후에 시작하기 좋은 운동입니다. 하지만 수영복만 챙겨서 가면 안전과 위생에서 놓치는 부분이 생깁니다.

수영장 환경은 생각보다 귓속과 눈,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준비물 세 가지만 제대로 챙겨도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3위. 귀마개

수영장 물이 귓속으로 들어가면 먹먹한 느낌이 한동안 남습니다. 물이 빠지지 않고 고이면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는데, 60대 이후에는 귀 안쪽 피부가 예전보다 약해져 있어 염증이 더 쉽게 올 수 있습니다.

귀마개는 물이 귓속 깊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실리콘 재질로 된 것을 고르시면 귀 입구에 맞춰 밀착시킬 수 있습니다. 수영 후 귀가 먹먹하거나 간지러운 증상이 반복된다면 귀마개를 꼭 쓰시기 바랍니다.

2위. 수경

맨눈으로 수영하면 물속에서 방향을 잡기 어렵고, 수영장 물에 들어 있는 소독 성분이 눈을 자극합니다. 눈이 충혈되거나 따가운 느낌이 몇 시간 동안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수경은 눈을 보호하면서 물속에서도 시야를 확보하게 해줍니다. 안경을 쓰시는 분이라면 도수가 들어간 수경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렌즈가 흐려지지 않도록 수경 안쪽에 김서림 방지제를 발라두거나, 물로 헹군 뒤 착용하십시오. 수경 끈은 머리 뒤에서 느슨하지 않게 조절하되 너무 조이면 두통이 올 수 있으니 적당히 맞추시기 바랍니다.

1위. 샤워용품

수영 전후로 샤워는 필수지만, 수영장에 비치된 비누만으로는 피부에 남은 염소 성분을 깨끗이 씻어내기 어렵습니다. 특히 60대 이후에는 피부 장벽이 약해져 있어 염소 자극이 건조함과 가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샤워용 바디클렌저와 샴푸를 작은 용기에 담아 가져가십시오. 수영 후에는 미온수로 몸을 충분히 헹군 뒤 클렌저로 한 번 더 씻어내시기 바랍니다. 샤워 후에는 물기를 닦고 보습제를 바르면 피부가 당기는 느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수건도 개인용을 따로 챙기시면 위생적입니다.

수영은 준비만 제대로 하면 60대 이후에도 오래 즐길 수 있는 운동입니다. 귀마개와 수경, 샤워용품 세 가지를 챙기시면 안전하고 쾌적하게 수영장을 다닐 수 있습니다. 운동 자체보다 준비가 건강을 지키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