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수록 주변에서 병원 소식이 들려옵니다. 어제까지 건강하던 친구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말, 정기검진에서 뜻밖의 결과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남의 일이 아니게 느껴지지요. 우리는 병문안을 다니며 위로를 건네지만, 정작 자신의 건강은 내일로 미루곤 합니다.
반려견 행동 전문가로 잘 알려진 강형욱 훈련사는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2’에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자신을 훈련시키지 못하는 삶은 시련을 헤쳐나가기 어렵다.” 반려견을 훈련하기 전 먼저 자신을 훈련해야 한다는 그의 철학은, 병을 예방하는 일에도 고스란히 적용됩니다. 매일의 작은 습관으로 자신을 훈련하지 못하면 병이라는 시련 앞에서 속수무책이 되고 맙니다. 그의 가르침에 비추어 볼 때, 병을 막는 자기훈련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3위 – 매일 같은 시간 자는 훈련
개를 훈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일관된 루틴입니다. 강형욱 훈련사가 강조하는 자기 훈련의 첫걸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밤늦게까지 TV를 보다가 아침엔 늦잠을 자고, 주말엔 또 다른 시간에 일어나는 불규칙한 생활은 몸에게 혼란을 줍니다.
수면 시간이 들쭉날쭉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당뇨,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훈련을 시작해 보세요. 처음엔 어렵지만 2주만 지나면 몸이 그 시간을 기억합니다. 자신에게 일관된 루틴을 선물하는 것, 이것이 병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훈련입니다.
2위 – 불편함을 참지 않는 훈련
많은 중장년이 몸의 신호를 무시합니다. 무릎이 시큰거려도 “나이 들면 다 그렇지”, 소화가 안 돼도 “체한 거겠지” 하며 넘어갑니다. 하지만 강형욱 훈련사의 말처럼 자신을 훈련하지 못하면 작은 신호들이 큰 병으로 자랍니다.
불편함을 느낄 때 즉시 대처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어깨가 결리면 당일 스트레칭을 하고, 속이 더부룩하면 다음 끼니를 가볍게 먹는 식입니다. 병원 가는 것을 미루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별일 아니겠지” 하며 참는 습관이 정작 큰 병을 키웁니다. 몸의 작은 경고를 무시하지 않는 훈련, 이것이 병상에 눕지 않는 두 번째 열쇠입니다.
1위 – 하기 싫은 운동을 하는 훈련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건 누구나 압니다. 하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날씨가 춥다, 피곤하다, 무릎이 안 좋다는 핑계로 오늘도 미룹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자기 훈련의 진짜 의미가 드러납니다.
강형욱 훈련사가 말한 자기 훈련의 핵심은 하기 싫을 때도 하는 것입니다. 매일 30분씩 걷기로 정했다면, 비가 와도 우산을 들고 나가고 피곤해도 운동화 끈을 묶습니다. 거창한 운동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계단 오르기, 스쿼트 10개, 팔 돌리기처럼 간단한 동작이라도 매일 같은 시간에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훈련을 3개월만 지속하면 근육이 붙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며 면역력이 올라갑니다. 병원 침대가 아닌 내 집 침대에서 편히 늙고 싶다면, 지금 당장 자신을 훈련해야 합니다. 하기 싫은 운동을 하는 훈련이야말로 병을 막는 가장 강력한 방법입니다.
오늘 저녁, 내일 아침 몇 시에 일어날지 정해 보시지요. 알람을 맞추고 그 시간에 정확히 일어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아주 작은 훈련 하나가 10년 후 당신의 건강을 지켜줄 것입니다. 자신을 훈련하는 사람만이 병이라는 시련을 피해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