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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순다섯을 넘기면 많은 것을 포기하게 됩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하고, 무언가 배우기엔 기력이 달린다고 여기지요. 젊은 시절 꿈꿨던 일들을 하나씩 접으면서 “이제는 때가 아니야”라고 스스로를 달래곤 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나이가 도전의 장애물이 된 건 우리 스스로 그렇게 믿었기 때문은 아닐까요.
현대그룹을 창업한 정주영 회장은 자서전 제목을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로 붙였습니다. 그의 삶 자체가 이 문장의 증명이었지요. 그 과정에 시련이 없었을 리 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시련을 실패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의 가르침에 비추어 보면, 65세 이후 성공으로 가는 문턱에는 세 가지가 놓여 있습니다.
3위 – 나이를 핑계 삼지 않기
시련의 첫 번째는 스스로에게 붙이는 제한입니다. “이 나이에 무슨”이라는 말은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위험한 자기 검열이지요. 나이를 핑계로 도전을 미루는 순간, 우리는 스스로를 실패의 자리에 앉힙니다.
하지만 시련은 나이와 무관하게 찾아옵니다. 스물에도, 예순에도, 여든에도 우리 앞엔 넘어야 할 고비가 있지요. 중요한 건 그 시련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나이를 핑계 삼는 순간 시련은 실패가 되지만, 나이를 뛰어넘어 도전하는 순간 시련은 단지 과정이 됩니다.
요즘 마트에서 일하는 칠순 어르신들을 봅니다. 작은 가게를 새로 여는 예순대 분들도 많습니다. 그들은 나이를 핑계 삼지 않았습니다. 시련은 있지만 실패는 없다는 것을, 몸소 증명하고 있는 것이지요.
2위 – 넘어짐을 배움으로 바꾸기
두 번째 문턱은 실패를 실패로 규정하지 않는 시각입니다. 넘어졌다고 해서 그것이 곧 실패는 아닙니다. 일어서지 않을 때, 다시 시도하지 않을 때 비로소 실패가 되는 것이지요.
65세 이후의 도전에선 젊은 시절보다 넘어지는 일이 잦을 수 있습니다. 체력도 예전 같지 않고,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기 벅찰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넘어짐 하나하나가 배움의 기회입니다. 젊었을 땐 몰랐던 것들이 나이 들어 보이기 시작하지요.
작은 실수에도 “역시 안 되나봐”하고 포기하는 대신, “이번엔 이렇게 하면 안 되는구나”하고 받아들여보십시오. 그 순간 시련은 실패가 아니라 다음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됩니다. 정주영 회장의 말처럼,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는 겁니다.
1위 – 시련 자체를 성공의 신호로 읽기
가장 중요한 문턱은 시련을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시련이 있다는 것은 당신이 여전히 무언가에 도전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편안한 안락의자에 앉아 있다면 시련을 마주할 일이 없지요. 시련은 당신이 성공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65세 이후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온갖 어려움이 따라옵니다. 젊은 사람들과 경쟁해야 하고, 새 기술을 배워야 하고, 체력의 한계와 싸워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시련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것들은 당신이 포기하지 않았다는 증명이기도 합니다.
시련이 클수록 그 너머에 있을 성공도 큽니다. 쉬운 길에는 작은 보상만 있고, 험한 길 끝에 큰 보상이 기다리지요. 지금 겪는 시련을 성공의 예고편으로 받아들이십시오. 그렇게 보는 순간, 시련은 당신을 주저앉히는 무게가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동력이 됩니다.
오늘 당신이 미뤄뒀던 작은 도전 하나를 꺼내보십시오. 배우고 싶었던 악기, 시작하려던 작은 사업, 도전하고 싶던 자격증 공부일 수도 있습니다. 시작하면 당연히 시련이 올 겁니다. 하지만 그것은 실패가 아닙니다. 성공으로 가는 문턱을 하나씩 넘고 있다는 신호일 뿐입니다. 오늘 그 첫 발을 내딛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