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또 오셨네..” 마트 직원들이 기억하는 5060 쇼핑 습관 3가지

마트에 자주 가시는 분들이라면 익숙한 곳에서 편하게 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다른 손님들이 불편해하거나 직원들이 난처해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내 쇼핑 습관을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마트에서 무심코 하기 쉬운 행동 가운데 주변에 불편을 줄 수 있는 습관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대부분 나쁜 의도가 아니라 익숙함에서 나온 행동이지만 조금만 조심하면 서로 기분 좋게 장을 볼 수 있습니다.

3위. 시식 코너를 여러 번 방문하기

마트에서 제공하는 시식 코너는 새로운 상품을 맛보라고 마련된 공간입니다. 하지만 같은 자리를 몇 번씩 다시 찾아가거나 한 번에 여러 개를 집어 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시식은 구매를 고민하는 손님에게 맛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지 간식을 나눠 주는 자리가 아닙니다. 특히 시식 담당 직원이 같은 손님을 계속 보게 되면 난처해질 수밖에 없고 뒤에서 기다리는 다른 손님들도 불편해집니다. 한 번 맛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구매하시거나 지나가시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 방법입니다.

2위. 카트를 통로 한가운데 세워 두기

장을 보다가 물건을 고르실 때 카트를 잠깐 옆에 두고 매대 앞으로 가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카트를 통로 한가운데나 좁은 모퉁이에 그대로 두시면 뒤따라오는 손님들이 지나가지 못하고 기다리게 됩니다.

본인은 잠깐이라고 생각하시지만 통로를 막힌 채로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시간이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카트를 두고 이동하실 때는 통로 한쪽 구석으로 바짝 붙여 두시거나 아예 끌고 다니시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사람이 많은 주말이나 저녁 시간대에는 조금만 신경 쓰셔도 흐름이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1위. 만진 상품을 원래 자리에 돌려놓지 않기

냉장 코너에서 고기나 생선을 집어 들었다가 마음이 바뀌어 다른 매대에 놓고 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채소나 과일도 골라 보다가 봉지째 엉뚱한 진열대 위에 두고 가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냉장·냉동 식품은 상온에 오래 두면 상할 수 있어 직원이 발견하지 못하면 그대로 폐기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손님이 그 상품을 집었다가 미지근한 상태를 보고 불쾌해할 수도 있습니다. 물건을 다시 제자리에 두기 번거로우시다면 가까운 직원에게 건네시거나 계산대에서 빼 달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상한 음식이 그대로 팔리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마트는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시식은 한 번만 맛보시고 카트는 통로 끝에 붙여 두시며 고른 상품은 원래 자리에 돌려놓으시기 바랍니다. 작은 배려가 모두에게 기분 좋은 장보기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