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보다 허리 다쳐서야..” 60대가 육아 도우미 하면서 후회하는 것 3가지

손주가 태어나면 기쁜 마음에 육아를 돕겠다고 나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고 나면 체력 부담이 생각보다 크고, 자녀 부부와 의견이 엇갈려 관계가 어색해지기도 합니다.

손주를 돌보면서 건강을 지키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미리 준비할 것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육아를 도운 뒤 후회하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3위. 육아 분담 시간을 미리 정하지 않은 것

처음에는 언제든 도와주겠다고 말했다가 나중에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손주를 맡게 되면 본인의 병원 진료나 친구 모임도 미루게 됩니다.

시작하기 전에 요일과 시간을 구체적으로 정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주 3회, 오전만 돕거나 오후 네 시간만 맡는 식으로 범위를 정하면 서로 무리가 없습니다. 자녀 부부도 다른 방법을 함께 준비할 수 있어 관계가 편안해집니다.

2위. 허리 건강을 위한 준비를 하지 않은 것

아이를 안고 업고 재우다 보면 허리와 무릎에 부담이 생깁니다. 특히 60대는 근육과 관절이 예전 같지 않아 무리하면 통증이 오래 갑니다.

손주를 돌보기 전에 허리와 다리를 풀어주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익혀 두시기 바랍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허리를 좌우로 천천히 돌리고,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을 몇 번 반복하면 관절이 풀립니다. 아이를 안을 때는 허리를 굽히지 말고 무릎을 구부려 몸 전체로 들어 올리는 자세가 안전합니다.

1위. 손주 부모와 양육 방침을 조율하지 않은 것

내가 보기에 괜찮은 방법이라도 요즘 육아 기준에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유식 시기나 간식 종류, 낮잠 시간 같은 것들이 예전과 달라져서 자녀 부부와 의견이 부딪히는 일이 생깁니다.

미리 어떤 방식으로 키우는지 물어보고 따라가는 편이 나중에 서운한 일을 줄입니다. 특히 음식은 부모가 정한 대로 주고, 잘못된 행동을 고칠 때도 부모의 방침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 방식을 고집하면 손주와의 시간이 즐겁지 않고 관계만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손주를 돌보는 일은 기쁘지만 준비 없이 시작하면 건강과 관계 모두 상하기 쉽습니다. 시간 범위를 정하고, 허리 건강을 챙기고, 양육 방침을 미리 맞춰 두시면 오래 좋은 할머니 할아버지로 남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