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서면 입방아 오른다..” 친구 모임 후 뒷담화 타깃이 되는 진짜 이유

오랜 친구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다른 친구를 통해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는 말을 듣게 되는 경우가 있다. 모임 자리에서는 아무 일 없었지만 헤어진 뒤 누군가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다.

중년 이후의 친구 관계는 학창 시절처럼 매일 만나지 않기 때문에 몇 번의 모임에서 보이는 태도가 오래 기억에 남는다. 오늘은 친구들이 헤어진 뒤 뒷담화의 대상이 되기 쉬운 행동을 짚어본다.

넷째, 모임 때마다 늦게 나타나는 것

약속 시간을 지키지 않고 습관처럼 늦는 사람이 있다. 한두 번은 이해할 수 있지만 매번 반복되면 기다리는 사람들은 자신이 가볍게 여겨진다고 느낀다.

특히 다들 시간을 맞춰 나왔는데 한 사람 때문에 서서 기다리거나 식사가 미뤄지면 불편함이 쌓인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태도로 받아들여진다.

셋째, 배우자 이야기만 계속하는 것

남편이나 아내의 직업, 자녀의 성취, 집안의 여행 계획을 길게 늘어놓는 사람이 있다. 처음에는 관심 있게 듣지만 매번 같은 이야기가 반복되면 듣는 쪽은 피곤해진다.

친구 모임은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이지 한 사람의 가정 자랑을 듣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 본인은 행복을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자랑으로 받아들이고 거리감을 느낄 수 있다.

둘째, 자리에 없는 친구를 말하는 것

오늘 나오지 못한 친구의 사정이나 가정 문제를 화제로 꺼내는 사람이 있다. 걱정하는 척 포장하지만 결국 그 친구의 사생활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런 태도를 보면 다른 친구들은 자신도 없을 때 똑같이 이야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를 입에 올리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신뢰를 잃게 되고 모임이 끝난 뒤 조용히 거론된다.

첫째, 자신의 형편을 과하게 드러내는 것

요즘 다니는 골프장, 최근 구입한 물건, 해외여행 계획을 자주 꺼내는 사람이 있다. 본인은 일상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듣는 쪽에서는 경제력을 과시하는 것으로 느껴질 수 있다.

친구들은 각자 형편이 다르고 처한 상황이 다르다. 같은 또래라도 어떤 이는 여유롭고 어떤 이는 아직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다. 자신의 풍족함을 자주 언급하면 상대적으로 위축되는 친구가 생기고 그 순간이 모임 후 대화의 소재가 된다.

친구 관계는 나이가 들수록 유지하기 어렵다. 자주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 한두 번의 태도가 오래 기억에 남고 그것이 관계를 서서히 멀어지게 만든다. 모임이 끝난 뒤 자신이 화제가 되지 않으려면 말보다 듣는 시간을 늘리고 다른 사람의 형편을 배려하는 태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