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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소변이 마려워 한두 번씩 깨는 일이 반복되면 다음 날 온종일 피곤하다. 전립선 비대증이 있으면 낮에도 불편한데 밤까지 화장실을 오가다 보면 잠을 제대로 자기 어렵다.
약을 먹고 있어도 야간뇨를 완전히 없애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저녁 생활 습관 몇 가지만 바꿔도 밤에 깨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셋째, 저녁 6시 이후에는 물을 천천히 마신다
수분 섭취 자체를 끊을 필요는 없다. 다만 저녁 6시 이후부터는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입을 적시는 정도로 조금씩 나눠 마시는 편이 낫다.
목이 마르다고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면 두세 시간 뒤 방광이 가득 차면서 잠에서 깰 가능성이 커진다. 물은 오후 시간대에 충분히 마셔 두고 저녁부터는 조금씩 줄여가는 방식이 밤 시간 관리에 도움이 된다.
둘째, 카페인 음료는 오후 3시 이전에 끊는다
녹차나 커피는 이뇨 작용을 일으켜 소변량을 늘린다.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이 효과가 더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오후 늦게 커피를 마시면 저녁 내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고 밤까지 영향이 이어진다. 카페인은 오후 3시 이전까지만 마시고 그 이후에는 보리차나 따뜻한 물로 대신하는 편이 밤 시간 배뇨 횟수를 줄이는 데 유리하다.
첫째, 자기 30분 전 화장실에 다녀온다
잠들기 직전에 화장실을 다녀와도 한 시간쯤 지나면 또 마려운 경우가 있다. 이는 방광에 소변이 조금씩 계속 모이기 때문이다.
자기 30분 전에 먼저 한 번 다녀오고 눕기 직전에 한 번 더 가는 습관을 들이면 첫 배뇨 시간을 조금이라도 미룰 수 있다. 잠들고 나서 첫 두 시간을 방해받지 않는 것만으로도 수면의 질은 달라진다. 화장실을 두 번 다녀오는 게 번거롭게 느껴지더라도 밤에 깨는 것보다는 낫다.
전립선 비대증이 있다고 해서 밤에 화장실을 가지 않을 수는 없다. 하지만 저녁 수분 조절과 카페인 끊는 시간, 취침 전 배뇨 습관만 바꿔도 야간뇨 횟수를 줄이고 깊은 잠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된다. 약을 먹으면서도 생활 습관을 함께 관리해야 밤 시간이 조금이라도 편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