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만 먹으면 졸음이 쏟아져서..” 50대가 꼭 알아야 할 식후 피로 없애는 식사법

점심을 먹고 나면 눈꺼풀이 무거워지고 머리가 멍해집니다. 오후 내내 집중이 안 되고 소파에 누워 있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나이 탓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먹는 방식을 조금만 바꿔도 달라집니다.

식후 졸음은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내리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50대 이후에는 몸이 혈당을 조절하는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같은 음식을 먹어도 더 피곤함을 느낍니다.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입니다.

3위. 밥그릇 크기부터 줄입니다

한 끼에 밥 한 공기를 가득 담아 먹으면 탄수화물이 한꺼번에 들어갑니다. 그러면 혈당이 빠르게 올라갔다가 떨어지면서 졸음이 쏟아집니다.

밥그릇을 지금보다 한 치수 작은 것으로 바꾸거나 밥을 담을 때 숟가락으로 두세 숟갈 덜어내 보십시오. 반찬은 그대로 드시되 밥만 줄여도 식후 몸이 무거운 느낌이 확 줄어듭니다. 억지로 참는 것이 아니라 그릇 크기로 양을 조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위. 국물보다 건더기부터 먹습니다

국이나 찌개를 먼저 한두 숟갈 뜨고 밥을 말아 먹으면 탄수화물이 빠르게 흡수됩니다. 국물은 소금도 많아서 몸이 붓고 나른해지기 쉽습니다.

반찬 중에서 나물이나 채소, 두부나 생선처럼 건더기를 먼저 몇 젓가락 드신 뒤 밥을 드시면 혈당이 천천히 오릅니다. 국물은 식사 중간이나 끝에 가볍게 한 그릇만 드시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먹는 순서만 바꿔도 오후가 달라집니다.

1위. 식사 시간을 15분 이상 늘립니다

빨리 먹으면 뇌가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과식하게 되고 소화기관에도 부담이 갑니다. 50대 이후에는 소화 속도도 느려져서 급하게 먹으면 더 피곤함을 느낍니다.

젓가락을 내려놓고 천천히 씹거나 중간중간 물을 한 모금씩 마시면서 시간을 늘려 보십시오. 15분 이상 천천히 먹으면 적은 양으로도 배가 차고 식후에 몸이 가벼운 느낌이 유지됩니다. 혼자 드실 때도 TV를 끄고 음식에만 집중하면 속도가 자연스럽게 느려집니다.

식후 졸음은 나이 때문이 아니라 먹는 방식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밥그릇을 줄이고, 건더기부터 먹고, 천천히 씹는 것만으로도 오후 시간이 한결 가뿐해집니다. 오늘 점심부터 한 가지씩 바꿔 보십시오.